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이달중 홍콩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고 26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상장을 예정으로 IPO작업을 진행중인 프라다는 6일 싱가포르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는 한편 공모주 수요예측에 들어갔으며, 공모 예정가를 주당 최저 36.5 홍콩달러(미화 4.69 달러)에서 최고 48홍콩달러(6.17 달러)로 잡고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6일 전했다.

17일 결정될 가격으로 전체 주식의 16.5%, 4억2330만주를 공모할 프라다가 조달할 자금규모는 최대 26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공모 희망가로 계산한 프라다의 시장가치는 114억달러에서 146억달러로 평가될 수 있는 수준이다.

프라다의 최고 공모 희망가는 금년 예상 주당 순익의 27배 규모여서 토드스, 버버리와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등 유럽 경쟁 명품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보다 높은 셈이다.

프라다는 지난 해 전체 매출 20억 유로의 40%를 아시아시장에서 거둬들인 바 있는데 이탈리아 기업으로서는 첫 홍콩 IPO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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