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 작가.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그의 만화는 곧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강풀 만화가 발표되기도 전에 일단 판권부터 사들이고 본다는 제작자들까지 생겨났습니다.
◀인터뷰▶강풀 작가
영화계에선 검증된 이야기를 찾는 것 같다. 웹툰 만화 독자들이 영화 제작을 염두에 두고 가상 캐스팅을 한다. 그걸 영화 제작자들이 보고 영화로 만들자고 제의.
이번에 책으로 엮은 웹툰 <당신의 모든 순간>도 서점에 등장하기 전에 영화 계약을 맺었습니다.
강풀 원작의 영화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순정만화>와 <바보>, <아파트>는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160만 관객을 모은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사실상 강풀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중 첫 흥행작입니다.
◀인터뷰▶강풀 작가
이게 9번째 장편만화인데 모두 영화 계약. 하지만 ‘그대를 사랑합니다’ 빼고는 모두 다 망했다.
그런데도 강풀의 만화는 꾸준히 영화로 팔려나갑니다.
◀인터뷰▶그대사엔터테인먼트 남현 대표
강풀 원작은 재미있다는 것이 가장 본질적인 이유. 생동감 있는 캐릭터도 매력적. 이야기 자체는 잔잔한데 살아움직이는 듯한 인물들이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또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올려 전혀 예기치못한데서 터트리는 작가의 재주도 뛰어나다.
착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줍니다.
때묻지 않은 장애우 청년과 소외된 노인들의 사랑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얄팍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은 강풀 만화의 매력으로 악역들 마저도 미워할 수 없게 하는 작가의 인간미를 꼽습니다.
각박해진 세상, 강풀의 메시지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헤럴드뉴스 김윤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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