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4사의 공급가 100원 인하 방침에도 불구하고 주유소 업주들이 가격인하에 난색을 표하는 데 대해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자 공급가 인하 이틀째인 8일 ‘버티기’ 하던 상당수 주유소가 소폭 가격을 내렸다. 하지만 일부 주유소가 “3월 중 비싼 값에 받아놓은 것이어서 인하는 곤란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가격을 내리지 않자, 시민들은 “석 달이 지나면 미리 싼값에 공급받은 기름인데도 곧바로 100원 인상할 것 아니냐”며 비난하고 나서 주유소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3면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이 1955.47원을 기록해 6일(1970.92원)보다 15.45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F주유소는 가격인하 첫날인 7일까지 기존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다가 8일부터는 전날보다 ℓ당 108원 낮은 2048원에 휘발유를 판매했다. 신소연ㆍ하남현 기자/carri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