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시장에서 최고로 각광받는 테마는 뭘까.

바로 ‘일본’이다.

이웃국가 일본에는 미안하지만,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는 테마는 일본 지진 관련 수혜주다.

투자자들은 이런 종목 찾기에 혈안이다.

일본에 지진 및 쓰나미로 인한 원전 파괴 등이 이슈로 등장했고, 국내 기업 중 이런 혼란의 수혜를 입을 종목이 어디냐는 것.

일단 원전 피해가 얼마나 확산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산업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종 산업용 부품 수요가 자연스럽게 국내 기업들에게 쏠리고 있고, 이 수요가 고스란히 국내 코스닥 기업 중 대일(對日)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게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블랭크마스크 업체인 에스앤에스텍(101490), 크레인용 슈 생산업체인 동일금속(109860), 공장 자동화 기계 업체인 TPC(048770),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업체인 어보브반도체(102120), 반도체 핵심 부품인 본딩 와이어를 생산하는 엠케이전자(033160), 최근 일본 거래선을 확보한 자동차 부품 수출업체인 우리산업(072470) 등이 꼽힌다.

유가증권 기업인 농심(004370)의 경우 전체 매출액 중 약 20% 가량을 제주삼다수 등 생수 사업을 통해 올리고 있는데, 일본에서 생수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국내에서도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주식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일본 테마주를 추격 매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조언한다.

자칫 꼭지에서 매수할 경우 손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