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문화를 선도하는 스크린 골프 업체 골프존이 다음달 20, 21일 일반 공모에 나선다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 공모 희망가는 6만 9000원~8만 2000원사이다. 시가총액만 보면 8500억~1조원이다.

최근 골프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 공모 희망가 상단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

올 해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일단 일반 공모 시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일반 코스닥 기업들의 공모 경쟁률이 적게는 수백대 일, 많게는 수천대 일까지 치솟은 바 있다.

골프존의 경우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 경쟁률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골프존은 현재 장외시장에서 지난 30일 기준으로 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외에서는 한 때 주당 11만 8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신영증권은 지난 30일 골프존에 대해 상장 후 주가가 11만 3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 리포트를 냈다.

공모 희망가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더라도 주당 2만원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

장외시장 주가도, 증권사에서 분석한 공모 후 주가도 모두 현 희망 공모가 상단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연히 공모주를 많이 받으면 받을 수록 수익이 커지는 상황이라 일반 투자자들이 더 몰릴 수 있다.

경쟁률이 높아질 경우 청약 증거금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배당 받을 수 있는 주식수는 한계가 있다.

일반 공모 전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골프존 주식을 매수할 수는 있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상장 초기 매수, 매도 세력이 교차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자칫 주가가 우하향 그래프를 그릴 경우 일반 공모에 비해 훨씬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일단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가장 많은 일반 공모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라, 한국투자증권 고객이라면 타 증권사 고객보다 다소 유리한 조건에서 공모를 받을 수 있기는 하다.

여기에 공모주 전용 랩의 경우 골프존 규모라면 공모에 참여하기 때문에 사전에 공모주 전용 랩 상품에 가입해 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관 물량이 배정되기 때문에 더 많은 규모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골프존은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의 85% 이상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매년 높아졌다. 지난 2007년 42%, 2008년 60%, 2009년 75%였다.

여기에 골프존 시뮬레이터를 기본으로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활용해 골프 온라인 게임, 온라인 골프 레슨 서비스, 골프존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도 꾸준히 개척해 일본에는 현지법인을 프랑스, 중국, 대만, 러시아 등지에는 해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액의 경우도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거듭해, 지난 2008년 1009억, 2009년 1330억, 2010년 1843억원을 올렸다.

모든 골프 시뮬레이터는 100% 외주생산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영업이익 역시 일반 제조업체보다 훨씬 높은 30% 가량을 자랑한다. 지난 2010년 골프존은 62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바 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