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우리정부에 대화제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허무맹랑한 말장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3ㆍ1절 기념사와 관련, “진심으로 북남간 대화와 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의 대화제의에 조건 없이 응해 나와야 한다”며 “남조선 집권세력은 ‘책임 있는 조치’니 뭐니 하면서 부당한 조건을 내걸며 모처럼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차버렸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남조선 당국자는 대화를 방해하는 전제조건을 하나도 거두지 않고 오히려 ‘핵과 미사일’ ‘무력도발’ 등 대결폭언을 늘어놓았다”며 “대화에 대한 그 어떤 진정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대남선전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4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와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3ㆍ1절 기념사에 사흘만에 처음으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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