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요트문화사업 막바지 공사…승화엘엠씨 이승재 사장
서울 한강에 요트렌털·웨딩…
마리나 사업 기술력 독보적
올 매출만 70억 이상 기대
도로포장 보수사업도 박차
“오는 4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왔던 서울마리나가 본격 오픈합니다. 이때는 서울 여의도에 봄꽃축제가 열리는 시기라 600만명가량이 여의도를 찾을 겁니다.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매출을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재 승화엘엠씨 사장은 지난 25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1월 코스닥 신규 상장 때 공모자금 89억원 전부를 쏟아부으며 준비해왔던 서울마리나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마리나는 서울 한강에 요트 정박부터 요트 아카데미, 웨딩, 요트 렌털, 요트 판매 등 도심 속 요트문화를 선보이는 복합 장소다.
애당초 승화엘엠씨는 지난 2010년 여름 서울마리나를 열 계획이었다.
이 사장은 “마리나 사업 오픈이 늦어져 많은 투자자에게 실망을 드렸지만, 이제는 모든 사업 리스크가 사라진 상황”이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역시 모두 완납돼 이제는 한 달가량 후 마리나를 여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사장은 서울마리나의 사업 성공 포인트를 5가지로 정리했다.
우선 ‘요트 아카데미’다. 한강에서 즐기는 요트라 뱃멀미가 없어 학생, 직장인 등의 요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요트 전문 교육과정을 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결혼 및 전문 레스토랑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경인운하가 개통될 경우 한강에서 결혼한 신혼부부가 요트를 타고, 경인운하를 통과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는 코스도 개발해놨다.
이 사장은 “이미 서울마리나에서 결혼을 하겠다는 신혼부부가 밀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요트 렌털이나 정박 사업도 큰 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90대가량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서울마리나는 이 중 30대가량의 정박장을 일반 요트 주인들에게 빌려줄 계획인데, 이미 공간이 없을 정도다.
이 사장은 “한강에서 요트를 타고 바다까지 나갈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요트 주인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사장은 마리나 건설과 요트 판매 등에서도 일정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국내에서 마리나 건설 실적이 있는 건설사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승화엘엠씨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향후 시장을 선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서울마리나를 통해 올 4월부터 약 9개월간 7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매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도 하다.
한편 승화엘엠씨는 메인 비즈니스인 교량 포장 분야(LMC공법)를 통해 지난 2010년 4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450억원가량을 올릴 계획이다. 대부분이 관급공사라 안정적인 매출액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그동안 신설 교량 포장 분야를 통해 매출을 올렸다면, 올해는 SEP공법(콘크리트에 에폭시를 넣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도로 포장 보수 및 유지 쪽 사업에서도 본격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허연회 기자/ okidok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