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고 컬링팀 김치구 코치와 신은준(얼터)·권준이(리드)·박성민(세컨)·이우정(서드)·김대현(스킵) 등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고 컬링팀 김치구 코치와 신은준(얼터)·권준이(리드)·박성민(세컨)·이우정(서드)·김대현(스킵) 등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 경북 의성군 의성고등학교 컬링팀이 유럽에서 열린 세계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국가대표가 된 의성고 컬링팀은 지난 8~13일 핀란드 로흐야에서 열린 ‘2024 세계주니어 컬링 선수권B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스킵 김대현, 서드 이우정, 세컨 박성민, 리드 권준이, 얼터 신은준, 코치 김치구로 팀을 이룬 의성고등학교 컬링팀은 총 23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C조 6승 1패로 8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스웨덴을 4대2로,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9대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에서는 스위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4대3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의성고 컬링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릴 ‘2025 세계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참가 자격까지 얻었다.

선수들은 “의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면서 “이 기세를 내년에 열리는 세계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까지 이어가 컬링의 고장 의성의 명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고등학교 컬링팀의 우승으로 다시 한번 컬링의 메카 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 내년 2025 세계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고 컬링팀은 지난 10월 열린 한국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또 지난 6월과 9월에는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2024~2025 국가대표’와 ‘2025 토리노 동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 컬링 국가대표로 각각 선발된 바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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