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다. 보험도 쇼핑을 하듯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가입하고 보험금 청구까지 가능한 모바일슈랑스(Mobile+Insurance)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네이버를 통한 ‘보험’ 키워드 검색량은 PC에서 1만6942건이었던 반면 모바일은 3만5159건으로 2배 이상 많았다. ‘손 안의 보험’ 시장의 위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증거다.
모바일슈랑스는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어 매력적인 채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보험상품을 단순히 검색하는 수준이 아니라 설계와 가입, 보험금 청구까지 전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온라인 판매(CM) 채널의 중심축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면서 모바일에 가입 창구 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 역할까지 맡기려 하는 것이다. 상품도 자동차보험이나 여행자보험 등 단순한 상품 뿐만 아니라 암보험 등 구조가 복잡한 보험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경쟁이 가열될 조짐이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를 앞다퉈 늘리고 있는 것도 소비자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발빠른 움직임이다. 이에 힘입어 실제로 모바일을 통한 보험 가입률이 늘고 있는 추세다. 더 이상 시장 진출을 미룰 수 없다는 분위기가 보험업계에 확산하면서 올해 모바일슈랑스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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