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2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아망떼홀에서 ‘지역혁신동반성장 기획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이 2025년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지방소멸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주도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주제로 한국행정학회에서 주관한 특별 기획포럼으로 대구시 산하 3개 공사·공단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대구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통과 상생협력 ▲지역맞춤형 특화사업 발굴방안을 위한 주제발표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실무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영남대 박상철 교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방공기업 공동대응 전략’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가한 대구시 산하 3개 기관은 지역소멸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단계로 ‘대구광역시 공사·공단 공동대응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어 2단계로 12월에 각 기관의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대구형 공공기관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이은 3단계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과제 실행을 위해 각 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공동추진단(가칭)’ 출범식을 계획하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공기업인 공사·공단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