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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범수 '학생 차별·폭언 의혹'… 결국 교수 사직서 제출
이범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을 차별하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대학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신한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2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대는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 교수에게 제기된 의혹을 아직 조사 중이어서 징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에 대한 의혹은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이 교수가 약 4개월 동안 직접 강의하지 않았으며,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학생들을 나눠 차별하고 폭언했다는 주장이다.

이 교수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와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철저하게 진상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수는 지난 19일 학부장에서 면직됐다.

현재 신한대는 교내 인권센터에서 학생 피해 여부를, 법무감사실에서 수업 부분을 각각 조사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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