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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근황…“이혼한지 15년・사업 실패 30억 날려”
[MBN ‘한 번 더 체크 타임’]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대법원에서 3년여만에 음주운전 의혹을 벗은 이창명이 최근 방송에 출연해 사건 이후 모진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창명은 최근 방영된 MBN ‘한 번 더 체크 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51살이 된 그는 “이혼 한지 15년이 됐다”며 “애들에게 상처 될까봐 감춰왔다. 이제 큰 애가 24살이고 둘째가 대학 1학년이다. 편하게 얘기해도 될 것 같아서 밝힌다”고 했다.

그는 과거 라면가게와 두루치게 가게 등 식당을 운영하다 30억이 넘는 돈을 날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런 주제로 책까지 썼다. 책의 내용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나처럼만 안하면 돈을 날리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고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고했다.

[MBN ‘한 번 더 체크 타임’]

15년차 돌싱남인 그는 혼자 살아가고 있는 일상도 공개했다. 살림은 비교적 깔끔했지만 식습관은 엉망인 모습으로 전문가들의 걱정과 우려를 자아냈다.

앞서 이창명은 2016년 4월 20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근에서 빗길 운전을 하던 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현장을 수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 뺑소니 혐의와 음주운전 의혹을 받았다.

사고 이후 하루가 지나 경찰서에 출두한 그는 “도주 의도는 전혀 없었다. 음주운전 또한 말도 안 된다”며 “교통사고 당시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충격이 컸고 가슴이 너무 아파 바로 병원으로 갔다”고 주장했다.

[MBN ‘한 번 더 체크 타임’]

이후 그는 재판에서 1심부터 3심까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법원 역시 1심부터 3심까지 음주운전 무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사고 후 미조치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의무보험 미가입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사건 이후 그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으면서 그는 ‘드림팀2’에서 하차했고 이후 ‘드림팀2’는 폐지되기까지 했다.

그는 무죄 판결 이듬해인 2019년 2월 TV CHOSUN2 4부작 ‘동네의 재탄생-슬기로운 360도’로 방송에 복귀한 뒤 그해 9월 ‘좋은 친구들’ 에 출연하기도 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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