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 이복 오빠 최재석(63)씨가 아버지 최태민(1994년 사망)씨가 살해당했다고 생각한다는 진술을 하자 여론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최순실을 둘러싼 일가의 국정농단이 알려진 지 몇 개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다.

인터넷상에는 “skyu**** 부정부패로 축적된 재산은 반드시 몰수 해야한다. 국회는 빨리 최순실 법을 만들어라” “y464**** 어디가 끝일까요....... 최순실악당들의 만행은...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하루 하루 새로운 만행들이 드러나네... 내 소원은 인터넷에서 마녀사냥하는 인간들과 최순실악당들과 세월호이준석선장과 연쇠살인범과 아동성폭행범들이 교도소감옥에서 사형당하는 것을 보고 죽는 것이다” “dbsh**** 악마의 피가 흐르는구만” “wasm**** 최씨일가의 비밀을 폭로 하려든사람들 다 제거 되엇는뎅 그건 왜 수사도 안하나?” “810l**** 공공의 적 악마의 집안이네” “sixt**** 순실이가 독살시켰다는건가? 재밌는집안이네! 영화드라마 얼마둔지 만들 수 있을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30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 씨의 증언을 전달했다. 이상호 기자에 따르면 최태민 사망 7개월 전인 1993년 10월 최재석 씨는 아버지로부터 ‘그분에게 재산을 돌려드려야겠다. 그분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접어야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 당시 최태민 본가 내실에는 약 1조원 정도의 동산 재산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 이후 최태민은 사망한다. 호주 승계를 한 최순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1994년 5월 1일 아침 8시 30분에 집에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사인은 세브란스 병원 장기 입원 사유였던 만성심부전 악화다. 하지만 이상호 기자 취재 결과 당시 세브란스 병원은 사망진단서를 교부한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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