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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인형' 검사장, ‘국가 반역죄’로 입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미녀 검찰총장으로 유명한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36)가 최근 우크라이나 검찰당국에 체포됐다.

프클론스카야는 지난 2014년 34살에 검찰총장이 됐고 그녀의 외모가 TV를 통해 공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크림공화국을 귀속하려던 러시아는 프콜론스카야 열풍에 당황하기도 했다.

SNS/온라인 커뮤니티 '주번나'

웹사이트 an.crimea.uk 방송화면 캡처

포클론스카야는 지난달 18일 크림지역에서 실시된 러시아 하원 선거에서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비례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포클론스카야는 러시아 하원에 출석해 의정활동을 하는 모습이 SNS으로 공유되면서 또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 및 의회는 “크림지역의 러시아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지난달 27일 포클론스카야를 포함해 해당 지역에서 당선된 의원 7명을 ‘국가반역죄’로 형사 입건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들이 유죄를 받을 경우 12~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림공화국이 러시아에 병합된 이후 우크라이나의 사법권이 미치지 못해 실제로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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