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클론스카야는 지난 2014년 34살에 검찰총장이 됐고 그녀의 외모가 TV를 통해 공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크림공화국을 귀속하려던 러시아는 프콜론스카야 열풍에 당황하기도 했다.
SNS/온라인 커뮤니티 '주번나' |
웹사이트 an.crimea.uk 방송화면 캡처 |
포클론스카야는 지난달 18일 크림지역에서 실시된 러시아 하원 선거에서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비례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포클론스카야는 러시아 하원에 출석해 의정활동을 하는 모습이 SNS으로 공유되면서 또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 및 의회는 “크림지역의 러시아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지난달 27일 포클론스카야를 포함해 해당 지역에서 당선된 의원 7명을 ‘국가반역죄’로 형사 입건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들이 유죄를 받을 경우 12~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림공화국이 러시아에 병합된 이후 우크라이나의 사법권이 미치지 못해 실제로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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