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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보호관찰소 기습 이전, 주민들 “주민안전 위협” 반발
[헤럴드생생뉴스] 성남보호관찰소가 분당으로 이전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서 분당구 서현동의 한 업무용 건물로 이전했다. 이전 작업은 주민 반발을 의식한 듯 4일 늦은 오후부터 5일 새벽까지 기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를 위한 분당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과 8일에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여자는 1500여 명으로 성남보호관찰소 기습 이전에 문제를 제기하며 외곽 이전을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초중고생들이 즐겨 찾는 분당 중심상권에 보호관찰소가 들어서는 것은 아이들과 주민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학교와 주민 시설이 없는 곳으로 이전하라”고 요구했다. 

사진=JTBC뉴스 캡처화면


이재명 성남 시장 역시 SNS를 통해 “이전 계획을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며 “새로운 장소가 결정될 때까지 지금의 성남보호관찰소 업무를 다른 곳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 측은 “보호관찰소가 생기면 흉악범이 드나들 것이란 생각은 기우”라며 “대부분 음주, 교통사고, 상해 등의 이유로 교육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며 성범죄자 등의 흉악범은 보호관찰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서 심사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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