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서울 성수동에 돈가스 식당을 열었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형돈은 전날 성수동에 돈가스 식당을 열었다.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한 정식 오픈은 15일로 알려졌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12일 SNS에 “오픈식에 다녀왔다. 성수동에 1호점 오픈했는데 메뉴가 저렴하면서도 튼실해서 참 좋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볶음김치와 돈까스가 결합된 메뉴가 진짜 짱짱짱. 떡볶이랑 같이 먹는 돈까스도 좋고 검은색 튀김옷에 돈까스도 신기했다”라고 홍보했다.
그는 “벌써 이 녀석하고도 인연이 10년이 되었는데 속정 깊고 샤이한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 70전후 세대가 장악한 연예계에서 기어코족적을 만든 도니의 돈까스 사업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정형돈은 앞서 지난 4월 홈쇼핑에서 돈가스 제품을 다시 판매하며 13년만에 사업을 재개했다.
정형돈은 지난 2011년 ‘도니도니 돈까스’를 론칭했고 1년여만에 1000만 팩이 팔릴 정도로 홈쇼핑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당시는 식당 개업은 하지 않았고 홈쇼핑에서 제품 판매만 했다. 그러나 2013년 제조업체 대표 등이 등심 함량 허위 표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벌금형이 확정되면서 정형돈도 논란에 휘말렸다.
정형돈은 2017년 한 인터뷰에서 당시 사건에 대해 언급했는데, “우리 돈가스가 수분을 제외하지 않고 중량을 표시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라며 “박근혜 정부가 4대 악으로 지정한 것 중 불량식품에 대한 표적 수사로 희생양이 됐다고 전해 들었다. 명확한 기준이 없었는데 우리에게만 가혹했던 걸 보면 어느 정도 무게가 실린다”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누구도 저와 업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막상 말을 하려고 하자 다른 걸 물어보기 바빴고 더욱 언론 앞에 설 용기가 없었다”라고 하기도 했다.
pa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