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정보 공유 중단설’ 유럽發 잇단 보도 일축

‘러 경유딜’ 비판에 “美 위한 게 아니라 세계시장 위한 것”

트럼프의 한마디에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시대. 쏟아지는 트럼프 뉴스를 일일이 찾아보기 벅차다면 [1일1트]가 딱입니다. 새벽 5시부터 움직이는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미국 증시 마감 시황부터 글로벌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트럼프의 핵심 뉴스까지 빠르게 골라, 1분 만에 ‘쓱’ 볼 수 있도록 배달합니다. 출근길에도, 혼밥할 때도, 잠들기 전에도 딱 1분. 구독자의 ‘성공시계’가 빨라집니다! 헤럴드경제 홈페이지에서 [1일1트] 뉴스레터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UP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UPI]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경유딜’에 우크라이나가 반발하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 관련 정보 공유를 중단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를 중단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중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정보 제공을 차단하거나, 우크라이나군이 크게 의존하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차단하도록 일론 머스크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익명의 유럽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조달 지원 프로그램과 정보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도를 부인하며 “우리는 그들을 돕고 있다. 최종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기 때문에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보다 종전을 더 원한다고 확신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의엔 “협상에서만 그렇다. 내가 평생 해온 일이 협상”이라며 “푸틴도 아마 원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그 지점에 도달할지 모른다. 두 사람 사이엔 깊은 증오가 있다”며 “우리가 그들을 그 지점으로 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 러시아가 미국 및 전 세계에 경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푸틴 대통령과 합의한 ‘경유딜’을 두고 유럽 및 미국에서 비판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선 “그건 경유 거래일뿐 우리를 위한 게 아니다. 전 세계 시장이 공급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가 5.3조 번다는 트럼프 ‘경유 딜’, 기름 한 방울 안 팔아도 푸틴은 웃는다는데

러시아가 5.3조 번다는 트럼프 ‘경유 딜’, 기름 한 방울 안 팔아도 푸틴은 웃는다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01162

mokiy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