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는 지난 4일 신곡 '선샤인(SUNSHINE)'을 발표하고 7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지상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에서 컴백무대를 마친 이들의 의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상의에 새겨진 숫자가 방송사의 채널과 같았기 때문.
'뮤직뱅크' 컴백무대에서는 레인보우 7명 멤버를 뜻하는 듯한 숫자 '07'이 써있었지만, 다음날인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11'이 새겨져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대마다 바뀌는 번호에 상의 속 숫자의 의미를 두고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이 숫자의 비밀은 지난 9일 SBS '인기가요'의 컴백무대를 통해 해결됐다. 이번에는 상의에 SBS의 서울 케이블 기준 채널번호인 '05'가 들어간 것. '선샤인' 컴백 의상 속 숫자는 각 지상파 방송사의 채널번호인 것으로 밝혀져 팬들의 궁금증은 해소됐다.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레인보우 의상의 숫자 놀이는 밝고 활기찬 곡 분위기에 맞춰 '선샤인'의 컴백 무대에 색다른 재미를 가미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깜짝 의상'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었지만, 무대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시도들을 더 할 생각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