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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차에 체액 테러…20대 男 ‘재물손괴’로만 입건돼
경기 부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 여성 차량 조수석 손잡이 부근에 체액 남겨 경찰 수사에 20대 입주민 남성 자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기 부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성 차량에 체액을 묻히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40분께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 차량에 체액을 묻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주는 자신의 차량 조수석 옆에 바짝 붙어 서 있던 남성을 목격했고, 남성은 차주를 보자마자 자신의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피해 차주는 조수석 손잡이 부근에 이상한 액체가 묻은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뒀다가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A씨는 지난 11일 스스로 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장소인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사건 현장에서 음란행위를 했는지도 추가로
2025.03.20 10:16 -
“독립 왜 안 해?” 캥거루족 직격한 윤성빈, 결국 “부족함 반성”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캥거루족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과했다. 윤성빈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업로드된 영상 속 발언과 이후 대응에 분노하고 상처받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 저의 표정, 말투와 태도로 인해 누군가를 비하하고 폄하하려는 듯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절대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시듯 저는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와 여러 방면에 무지한 점이 많아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기 위함이었다”면서 “저의 무지함과 의도와 별개로 현 상황을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의 이러한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며 반성하고 고쳐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성빈은 지난
2025.03.20 10:03 -
10년간 불륜에 폭행까지 한 남편…이혼 후 아내 돈벌자 “재산 나누자”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결혼 생활 내내 바람을 피우고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한 남편이 이혼 후 아내가 운영하는 학원이 잘 되자 재산분할 심판을 청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딸이 한 명 있다고 밝힌 여성 A씨는 이혼한 남편을 상대로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 A씨 남편은 결혼생활 10년 내내 바람을 피웠다. 아이에게는 무관심했고 게임이나 주식, 코인 투자에만 몰두했다. A씨가 남편이 바람피운 걸 알고 화를 낼 때마다 남편은 되레 욕을 하고 아내를 폭행했다. 폭력이 갈수록 심해져 경찰에 수차례 신고했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참다못한 A씨가 이혼하자고 했고, 남편은 “고소를 취하하면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결국 A씨는 고소를 취하하고 2023년 3월 10일 협의 이혼했다. A씨는 “재산 분할을 어떻게 할지 합의를 못하고 친정집으로 피신했는데, 이혼하고 나니까 정신이 들었다”며 “공동명의의 아파트를
2025.03.20 09:58 -
경북도, 납세자보호 조례 개정으로 납세자 권리 강화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납세자 권익보호 최우선 차원에서 지방 세정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방세 납세자의 권리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세무 대리인의 선정을 신청할 수 있는 과세전적부심사청구 또는 이의신청 금액을 10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이에 경북도 납세자 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으로 납부세액이 2000만원까지 영세납세자의 권리 구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방세기본법의 개정으로 개인 외에 영세법인(매출액 3억원, 자산가액 5억원 이하의 법인)도 세무 대리인의 선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에 더해 현행 납세자가 지방세 불복 청구는 시군 세정 부서에, 세무 대리인 선정 신청은 도 납세자보호관에게 따로따로 신청하던 불편을 개선해 앞으로는 지방세 불복 청구를 시군 세정 부서에 신청할 때 세무 대리인 선정 신청도 One Stop(원 스탑)
2025.03.20 09:55 -
강서구,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확대 운영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사진)는 올해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을 기존 304명에서 415명으로 늘려, 36% 증가한 규모로 운영된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체육시설을 연계해 만 3세~5세의 유아들에게 체계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5곳에서 올해는 19곳의 어린이집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유아도 111명이 늘어나 총 415명이 참여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체육시설 또한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었다. 스포츠단은 올 12월 말까지 10개월간 운영되며, 주 1~2회씩 유아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 종목은 어린이집에서 접하기 어려운 풋살, 야구 등 구기종목과 음악 줄넘기 등 놀이 체육으로, 유아체육 활동 전문 강사가 유아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강습을 제공한다. 구는 이 프로그램이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아이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2025.03.20 09:41 -
강남구, 심리상담비 최대 64만원 지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자 및 참여 기관을 상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발급한 의뢰서 ▷정신의료기관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진단서 또는 소견서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기준 10점 이상)이 나온 일반건강검진 결과통보서 중 하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자립준비청년이나 보호연장아동의 경우 보호종료확인서나 시설재원증명서, 가정위탁보호확인서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강남구보건소의 안내를 받아 국민행복카드(바우처 카드)를 발급받고 심리상담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사용하면 된다. 서
2025.03.20 09:41 -
양천구 ‘세탁·밑반찬 서비스’ 생활 밀착형 지원 확대
세탁서비스 지원대상 762가구서 1000가구로 확대 밑반찬 제공 ‘반올림’ 사업 800명서 1500으로 늘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사진)는 ‘세탁서비스’부터 ‘밑반찬 지원’까지 생활밀착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행복버블 세탁서비스’ 지원 대상을 1000가구로 늘리고, 세탁을 매개로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도 도울 계획이다. ‘행복버블 세탁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을 위해 겨울 침구류와 의류를 세탁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762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구와 협약을 맺은 27개 동네 세탁소가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 수거·세탁·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구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돼 겨우내 세탁하지 못한 대형 침구류, 롱패딩 등을 깨끗이 세탁해 배달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결식우려 1인 가구에게 건강한 밑반찬을 제공하는 양천 반올림(당신의 식탁에 ‘반’찬을 ‘올’
2025.03.20 09:40 -
신천어린이교통공원 1년만에 다시 문연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사진)는 안전사고 우려 등의 사유로 운영을 멈추었던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을 오는 6월 다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송파구는 폐쇄된 신천어린이교통공원에 대하여 서울경찰청에 운영 이관을 요청하여, 3월 20일 공원 운영을 이관받았다. 잠실에 있는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은 1982년 근린공원으로 결정되어, 1983년 12월 국내 첫 어린이교통공원으로 개원했다. 토지소유는 송파구, 관리운영 주체는 서울경찰청(송파경찰서)이다. 서울경찰청은 횡단보도, 육교, 지하도, 철길 건널목 건너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교통질서를 익힐 수 있는 교육장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시설의 노후로 구조물이 낙하하는 등 안전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2024년 5월 23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어린이놀이터가 있던 공원이 폐쇄되자 지역주민들은 공원을 개방해달라는 민원을 송파구에 지속 제기하였다. 이에 구는 올 2월부터 지역의원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간담회 및 실무협의를
2025.03.20 09:40 -
동작구, 서울신보·시중은행과 ‘무이자 특별보증’ 협약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사진)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국민·우리·하나·신한 등 4대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협약식에서 박일하 구청장과 신용재단 이사장 및 4대 은행 지점장은 보증재원 출연과 특별보증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년 대비 약 38억이 증가해 300억 규모에 달한다. 앞서 구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1,0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소상공인에게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구는 이와 관련해 한국외식업중앙회 동작구지회 등 관내 4개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융자 신청 전용창구’를 도입할 예정이다. ‘구청 1회 방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재단과 은행을 여러 번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처리기한도 2주에서 1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이자 특별보증은 최초 1년간 적용되며(2~4년차 이자 일부 지원),
2025.03.20 09:40 -
양육지원금부터 이유식까지…관악구, 출산 지원책 ‘풍성’
‘성장양육지원금’ 연 30만원, 이유식 용품세트 1500개 지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가 출산 및 영유아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거주하는 영유아 대상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을 지원한다. 성장양육지원금은 0~1세 아동에게만 지원되던 부모급여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2~4세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구를 대상으로한 추가적인 지원책이다. 지난해 11월 도입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간 대상자의 69.6%가 지원금 7억 3100만 원을 수령했다. 올해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지급대상은 2~4세(2021~2023년 출생)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구다. 보호자가 영유아가 지원 대상이 되는 날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대상자는 아동의 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나, 예외적으로 사업시행일(2024년 11
2025.03.20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