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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제2차 건설사업관리 선진화 자문회의 개최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제2차 건설사업관리 선진화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탄소중립 실천과 데이터센터 및 AI 산업 발전에 따른 신규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한 원전 건설사업 경쟁력 확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산업계, 학계, R&D 분야 등 사내외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건설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계 전력시장 환경분석 및 경쟁력 진단', '글로벌 사업체계 확보 및 통합경영관리 구축', '건설 엔니지어링 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최근 한수원은 우수한 품질 및 경제적인 건설단가와 공기 준수 역량 등을 바탕으로 신한울1,2호기를 성공적으로 종합 준공한 바 있다"며 "이번 자문회의에서 논
2024.11.15 07:53 -
의대협, 오늘 의정갈등 후 첫 총회…내년 3월 학교 복귀할까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전국 40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15일 3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총회를 열고 내년 3월 학교에 복귀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지난 2월 의정갈등 이후 처음 개최되는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 6명 등 최대 2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현 의료대란 사태 등 시국 문제 규정 ▷향후 협회 행보 ▷회원인 의대생들의 권익 보호 방안 ▷시국 문제 종결 방식 등 네가지 안건을 다룬다.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의협과 발을 맞추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조심스레 나왔으나, 의대협은 우선 내부 의견을 수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의대협 관계자는 “향후 협회의 방향성과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 조건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도 “방향성을 정하더라도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은 총회 이후 회의를
2024.11.15 07:09 -
노원구, 5060 남성을 위한 ‘자유비행 M5060’ 운영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50대와 60대 남성들이 잠재된 자기 가치를 새로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유비행 M506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공허와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중장년 남성들이 문화예술적 감성으로 스스로의 매력을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5일을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8회에 걸쳐 노원문화재단과 지역 내 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몸과 마음, 대화를 여는 ‘움직임’, 소중한 사람과의 소통을 위한 비폭력 대화 트레이닝, 스스로가 주인공이자 작가가 되는 ‘셀프 브랜딩 북’ 제작, 새로운 헤어스타일링 연출 및 프로필 촬영, 참여자의 변화 과정을 공유하는 자유비행 ‘이륙식’ 등이 준비돼 있다.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8일까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중장년남성
2024.11.15 07:28 -
[부고] 손명정 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 모친상
▶조일혜(향년 80세)씨 별세, 손명률·명정(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씨 모친상, 김미현·김하정씨 시모상 =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 40분, 장지 군산시승화원-군산시추모관. 02-3010-2000.
2024.11.15 07:13 -
복지부, 일선 병원에 비만치료제 ‘위고비’ 남용 주의 당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 오남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위고비 처방 시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 환자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각 병원에 발송했다. 위고비는 비만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환자 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정부는 물론 의료계도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 이런 경고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위고비를 처방하면서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복지부는 “(위고비를)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끔 홍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4.11.15 07:13 -
권영진 의원 '대표발의 법안 2건'본회의 통과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권영진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하 산업입지법 개정안)과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하 LH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산업입지법 개정안은 산업단지 내 편의·주거시설을 확대하고 재생사업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법률 개정을 계기로 앞으로는 준공된 100만㎡ 이상 산업단지에서 개발계획 변경 없이 실시 계획 수립만으로도 편의·주거시설 도입과 같은 개발행위가 가능해진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산업단지 내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통해 청년층 유입이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된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재생사업 시행 기간'으로 명확히 하고 조례를 통해 시행 기간을
2024.11.15 07:39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곰팡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상처 치료 효능 규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북 부안군 바닷가에서 확보한 곰팡이의 성분으로 상처 치료제 견본을 최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견본 개발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선진화연구단이 2023년부터 진행 중인 환경부의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상처 치료제 견본은 곰팡이에서 유래한 펩타이드(알라메티신)와 키토산 등 상처 치료용 천연물질이 포함됐으며, 기존 항생제 내성균 군집을 87%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상처 치유 활성 실험 결과, 시중의 상처 치료제 제품 대비 약 1.96배의 빠른 상처 회복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견본 개발 결과에 대해 올해 9월 특허를 출원하고, 앞으로 세균 감염 관리 및 상처 치유 촉진을 위한 의약(외)품 개발 후속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선진화연
2024.11.15 06:01 -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인멸 우려”
[헤럴드경제=최정호·윤호 기자]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와 김 전 의원이 구속됐다. 반면 지방선거 직전 명씨에게 돈을 건넨 당시 경북 고령군수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 A, B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창원지법 영장 전담 정지은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씨와 김 전 의원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15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명씨와 김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B씨에 대해서는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이 있고, 피의자들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명씨와 김 전 의원, 지방선거 예비 후보 이모씨와 배모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명씨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서에는 “명씨가
2024.11.15 07:00 -
지난해 소득, 올해 재산 증감에 따라 건보 지역가입자 희비교차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달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소득 및 재산에 따라 재산정된다. 지난해 소득이 늘고 올해 재산이 증가한 지역가입자는 1년간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반면, 소득이 감소하고 재산이 줄어든 경우에는 건보료를 덜 낸다. 1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 당국은 건보료를 월급과 종합소득 등 당해연도 소득에만 부과하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매길 때는 소득 뿐 아니라 재산도 반영한다. 건보 당국은 이 과정에서 지역 건보료를 산정할 때 사용하는 귀속분 소득금액(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주택임대소득 등)과 재산세 과세표준액(건물·주택·토지 등) 등 부과 자료를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각 행정기관에서 최신 자료로 확보해 해마다 11월부터 다음 해 10월까지 1년간 새롭게 적용한다. 건보공단이 지역가입자의 올해 소득이 아니라 작년 소득을 부과 자료로 쓰는 이유는 자
2024.11.15 07:14 -
女초등생에 "우리 집 같이 가자" 유인 50대男 "술 취해 기억안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경기 광명시에서 초등학생을 본인의 집으로 유인해 데려가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남성을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14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20분께 광명시 한 노상에서 B양에게 갑자기 신분증을 보여준 뒤 "집에 같이 가자"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A씨를 잠시 따라가다가 자신이 다니는 지역아동센터로 도망쳐 이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0'(최단시간 출동)를 발령, 일대를 수색해 같은 날 오후 5시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확인과 목격자 진술 등 A씨가 의도를 가지고 B양을 유인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15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