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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겨울 새벽일자리 쉼터’…“따뜻하게 일자리 구하세요”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사진)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을 위해 ‘겨울철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쉼터는 건설일용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새벽인력시장이 자생적으로 형성된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곳에 설치됐다. 쉼터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이며,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새벽 4시 반부터 6시반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각 쉼터에 한파를 막아줄 이동식 난방기와 천막을 설치하고, 쉼터별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운영 등을 전담할 쉼터관리원 2명을 배치했다. 추운 겨울 인력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해 핫팩 등 난방용품도 제공한다. 구는 취약한 구직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를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력하여 2009년부터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 새벽일자리 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용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수시로 건의 사항 등을 파악해 쉼터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024.12.10 10:38 -
검찰, 경찰·공수처에 수사 협조 공문 또 보냈다…경찰 “3개 기관 참여 전제로 협의할 것”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협의를 진행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개 기관이 모두 참석할 것을 전제로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전날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본 특수단은 이날 오전 “3개 기관이 모두 참석한다면 안 갈 이유는 없다”며 조건부 협의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수본은 지난 8일 검찰의 합동수사본부 구성 제안을 거절했다. 내란 수사는 경찰의 고유 권한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이들 수사기관은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 등 내란 및 반란 혐의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검찰은 군 검찰과 함께 60여명 규모로 특수본을 꾸렸다. 120명 규모로 전담수사팀을 꾸렸던 국수본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범죄정보과 인원 등 30
2024.12.10 10:35 -
김용현 前장관, 영장실질심사 포기…비상계엄 첫 구속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10일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전했다. 구속 상태에서 향후 수사 및 재판에 응하겠다는 것이다. 김 전 장관은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린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 했을 뿐”이라며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함에 따라 구속영장은 바로 발부될 예정이다. 검찰은 영장 발부 이후 최대 20일 동안 구속 상태로 수사할 수 있다.
2024.12.10 10:32 -
국수본, ‘비상계엄’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출석 통보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특수단은 이날 박 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돼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한 인물로, 현재 내란 및 군형법상 반란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특수단은 박 총장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이 먼저 신병을 확보한 김 전 장관을 제외한 전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이다.
2024.12.10 10:31 -
금천구, 시흥1동 공영주차장 증축…231대 주차면적 확보
2027년까지 새서울주차장 통합 증축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는 2027년까지 새서울주차장을 시흥1동 공영주차장으로 통합 증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차구획은 기존 144면보다 87면 증가한 231면이 확보된다. 해당 사업대상지는 대명여울빗거리시장과 인접해 있고, 주변은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구는 저층주택과 전통시장 구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향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 주변의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시흥1동 공영주차장은 시흥동 886-13, 14번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418㎡ 규모의 입체식으로 증축된다. 1층에는 대명여울빛거리시장 고객센터, 마을활력소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1월 주차장 증축을 위한 건축 설계 공모전을 열고,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건
2024.12.10 10:28 -
충남도, 사회적경제 거점 혁신타운, 입주기업 모집
- 내년 1월 17일까지 모집…이달 준공·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 충남도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립 성장과 관계망(네트워크) 거점 역할 수행할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이달 중 준공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청양군 청양읍 송방리에 조성 중인 혁신타운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임대 사무실을 비롯한 시제품 제작실, 전시·판매 공간, 영상제작실,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 모집 기간은 내년 1월 17일까지이며, 모집 규모는 상주기업 34개소와 등록기업 100개소다. 상주기업은 혁신타운 내 전용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이며, 등록기업은 혁신타운 내 개방형 공유공간을 이용하는 기업이다. 도내 현안을 기업가치 목표로 설정한 기업이 우선 입주 지원 대상이며, 입주 우선순위는 ▷1순위 도내 소재한 사회적경제 조직 ▷2순위 1년 이내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전환 예정인 도내 소재 예비 창업자 및 소셜
2024.12.10 10:21 -
“더러운 거리 보면 좀 그렇지 않나”…집회 후 거리 청소 나선 청년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열린 가운데 집회 후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청소한 청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뉴탐사’에는 ‘탄핵 찬성 집회 참석 후 청소하는 청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여성 두 명이 집회가 끝난 뒤 화단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각자 대형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들고 집게 등으로 쓰레기를 주워 봉투에 담았다. 한 여성이 들고 있던 쓰레기봉투는 금세 가득 찼다. 집회를 마치고 청소하는 이유에 관해 묻자 한 여성이 추위로 빨개진 손을 비비며 “다음에 또 (집회) 나오면 그때도 깨끗한 환경에서 시위했으면 좋겠고 시위하는데 더러운 거리를 보고 있으면 좀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있던 또 다른 여성이 “시위하고 나서 이렇게 더러운데 ‘시위 또 하면 문제 생긴다’는 소리를 듣기 싫다”고 덧붙였다. 쓰레기봉투를 직접 챙겨왔냐는 질문에 이들은 집에서
2024.12.10 10:19 -
홍준표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라, 브로맨스로서 마지막 당부”
페이스북에서 “잘할 수 있었는데, 기회 많았는데” “실패 가장 큰 원인은 용인술. 한동훈, 김용현 곁에 둔 잘못”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상 초유로 내란 피의자 신분이 된 현직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라”고 격려했다. 홍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잘할 수 있었는데, 기회가 참 많았었는데 브루터스에 당하는 시저처럼 그렇게 가는 거냐”라며 로마 황제 줄리어스 시저가 친구인 브루터스 일당에 의해 처단 당한 역사를 인용했다. 그는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용인술 이다.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김용현(충암고 선배이자 전 국방부 장관) 같은 사람을 곁에 둔 잘못”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차지철(당시 대통령 경호실장)을 곁에 둔 잘못으로 시해 당했듯이 큰 권력은 순식간에 허물어 지는 모래성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 하십시오. 브로맨스(bromance·남자들의 뜨거운 우정과 유대를 뜻한 말
2024.12.10 10:14 -
대구시교육청, 대구늘봄학교 2학기 운영 설문에 학부모 95.5% ‘만족’ 응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2024학년도 2학기 대구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5.5%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학기 만족도 93.8%에 비해 1.7%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부모 2071명이 참여했으며 ▲매우 만족 72.1%, ▲만족 23.4% 등‘만족’이상 응답률은 95.5%로, 대구지역 학부모들은 늘봄학교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족 사유로는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가 있었다’,‘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수업의 질이 높다’,‘교사가 친절하고 학생 관리가 잘 된다’,‘자녀가 또래와 어울릴 수 있다’ 등으로 응답했다. 다만 ‘야외활동이나 교과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방과후학교와 시간을 맞춰 주면 좋겠다’ 등 개선을 요청하는 의견도 있었다. 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부모 공개 수업, 모니터링, 강사 평가를
2024.12.10 10:14 -
공수처, 비상계엄 사건 수사 협의에 참석
검찰·경찰과 수사 조율 나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공수처가 비상계엄 사건 수사와 관련 검찰 및 경찰 국수본과 협의에 나선다. 공수처는 10일 “‘비상계엄 사건’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과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수처는 참석자와 일정 등은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0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