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도원고 소프트웨어 동아리 코드씨(CODE:C), 학교 앱 ‘인:스쿨(InSchool)’ 자체 개발·출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도원고등학교(교장 박대호)는 소프트웨어 동아리 ‘코드씨(CODE:C)’가 학생들의 편리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기능 모바일 앱 ‘인:스쿨(InSchool)’을 자체 개발해 정식 출시했다. 18일 도원고에 따르면 ‘인:스쿨’은 기존에 학생들이 여러 플랫폼에서 확인해야 했던 학교 시간표, 급식 정보, 학교 커뮤니티 기능 등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거나 불편함을 느꼈던 정보들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 앱은 코드씨 동아리 학생들이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기획, 디자인, 개발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완성됐다. 특히 SwiftUI와 Firebase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iOS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학급 시간표 확인, 오늘의 급식 메뉴 조회, 학생 간 자유로운 소통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게시판, 학교 앞 버스
2025.04.18 11:49 -
불난 집 고립된 95세 노인, 소방관 대신 경찰관이 구했다…무슨 일?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전남 보성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90대 노인이 고립됐으나 소방관보다 먼저 도착한 경찰관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쯤 보성군 보성읍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공동대응요청이 보성읍파출소에 접수됐다. 파출소에서 3㎞ 거리의 화재 현장에 소방보다 먼저 도착한 박유민 경위 등 경찰관 6명은 불길이 빠르게 집 전체로 번지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 주변을 통제했다. 이 과정에서 박 경위 등은 집 근처 언덕으로 대피한 가족이 울부짖으며 “할머니가 안에 있다”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95세 할머니가 한 달 전 다리 수술을 받아 거동이 어려운데, 가족들이 화염과 연기가 심해 데리고 나오지 못한 것이다. 가족의 얘기를 들은 박 경위는 즉각 외근 점퍼에 물을 뿌려 얼굴을 감싼 뒤 불길이 치솟는 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뛰어들었다. 연기로 꽉 찬 방안에서 의식이 희미한 할머니가 고립돼 누워있는 것을 발
2025.04.18 11:49 -
경기 여주정수장서 깔따구 유충 발견…“수돗물 음용 자제해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경기 여주시 여주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당국이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 환경부와 여주시 등에 따르면 전국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 점검 차원에서 전날 실시된 여주정수장 점검 중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깔따구는 모기와 비슷하게 생긴 작은 곤충이다. 깔따구 유충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는 있으나 유해성이 확인되진 않았다. 이에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세탁과 청소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식수로 마시지는 않는 것이 좋다. 환경부와 여주시는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직후 세척 주기 단축, 염소 주입 강화, 여과망 추가 설치, 내외부 청소 등을 실시하고, 유충이 나온 원인을 찾는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환경부는 “이른 시일에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 점검을 더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11:49 -
신약 항암 치료 병행해도 기존 항암제 건강보험 혜택 유지된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내달부터 암 환자들이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제와 새롭게 개발된 비급여 항암 신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기존 약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 두 가지 약을 병용하면 보험 적용이 아예 되지 않아 환자들이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 치료법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새로운 항암 치료법을 병행할 때, 기존 약제에 대해서는 종전과 동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규정했다. 그동안 항암제 병용요법은 이미 보험이 적용되는 약과 새로 사용해야 하는 비싼 신약을 함께 쓰면 전체 치료비가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많은 암
2025.04.18 11:48 -
고용부 체불임금 대지급금, 추경 해도 전년보다 851억↓[2025 추경]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지만, 벌써부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고용부는 추경 예산의 40%가량을 임금체불 대지급금 예산 증액에 쏟아부었지만, 증액을 해도 지난해 집행한 예산보다 12%이상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탓에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 편성이 ‘보여주기식’ 추경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1차 추경 예산 가운데 고용부 소관 증액 예산은 총 9개 사업, 2113억원이다. 고용부는 “통상환경 변화와 산불 등 재난 위기 대응을 위한 일자리 예산과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중심으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추경으로 늘어난 고용부 예산을 사업별로 보면 통상·재난 대응(5개 사업)에 751억원, 민생지원(4개 사업)에 1362억원이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
2025.04.18 11:44 -
강남 초등맘 ‘유괴 미수’ 소문에 화들짝…대체 무슨 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강남구 개포동 초등학교에서 하굣길 학생 납치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강남구 역삼동 A초등학교 인근에서 ‘괴한이 학생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접근하며 어디론가 데려가려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교 맞은편 대형마트 인근에서 음료수를 주겠다고 접근해 유괴를 시도한 일이 있었고 이와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연락이 오고 있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도 보호자 허락 없이 절대 따라가지 않도록 자녀에게 꼭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는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하고 CCTV 영상을 확보해 괴한의 몽타주를 배포할 계획이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관련 풍문을 들었다는 상담 요청이 접수된 바 있다”며 “계속 유괴미수 이야기가 도니 신고가 잇달아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근 개포동 B초등학교에서도 지난 16일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이 위해를
2025.04.18 11:31 -
“尹, 증인석 나오라”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 2심, 향방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과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이 2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해 이목이 쏠린다. 박 대령의 변호인은 18일 서울고법 형사4-1부(부장 지영난 권혁중 황진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1심에서 쟁점으로 정리된 게 사건의 출발로 2023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는지와 장관 및 사령관 지시의 적법성 판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령 측은 1심에선 현직 대통령이란 신분을 고려해 사실조회로 갈음했으나 답변이 불성실했고, 판결에서 해당 쟁점에 대한 설시가 없었다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 재판에 앞서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으나 박 대령은 이날 군복을 입고 법정에 나왔다. 군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고려할 때 해병대 사령관의 이첩
2025.04.18 11:28 -
박나래 자택서 수천만원 상당 금품 훔친 30대 남성, 구속 송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40)의 집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오전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박나래의 용산구 집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3월 말에도 용산구 또 다른 집에서도 절도를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앞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도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사건을 병합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해당 자택이 박나래의 집인지 몰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배상훈 씨는 15일 방송된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A씨에 대해 “셀럽이나 연예인들만을 주로 노리는 전문적인 꾼 같다”며 “A씨가 몰랐다고 하지만, 실제로 모를 수가 없다. 주변에 가보면 박나래 씨의 집이
2025.04.18 11:25 -
특허청, ‘직무발명제도 도입·확산 전략 컨퍼런스’ 개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18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에서 산업계, 과학기술계, 법조계 등을 대상으로 ‘직무발명제도 도입·확산 전략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직무발명에 대한 각계각층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최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의 조사(2024 지식재산활동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직무발명규정 도입률은 전년 대비 6.3%p가 상승해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대기업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특허청은 직무발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직무발명제도에 관심이 있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기관별 지식재산 담당자, 변리사·변호사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직무발명제도에 대한 기본 절차와 제도 도입 방법, 정당한 보상의 사례 등 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직무발명 관련 주요 소송·분쟁 사례,
2025.04.18 11:18 -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콜택시·버스 무료운행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장애인콜택시와 서울장애인버스 무료운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콜택시는 20일 오전 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동안 무료 운행되며 보행상 장애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모바일앱, 시설공단누리집 또는 전화(1588-4388)로 예약 가능하다. 이용가능 장애인으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사전에 콜센터에서 신청 후 예약하면 된다. 콜택시 외에 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서울장애인버스’도 이날 하루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 1인을 포함해 8인 이상 탑승 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 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편
2025.04.18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