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정치인인가요?” 임영웅에…김갑수 “한국인 자격 없다” 맹비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탄핵정국 속 가수 임영웅의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을 언급하면서 “한국인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갑수는 방송인 최욱과 함께 한 지난 9일 방송된 팟캐스트 ‘매불쇼’에서 “계엄 사태는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자유가 없는 채 생활할 수 있었을 뻔한 사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기에 대해서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거기 관심을 가져야 해요’ 이런 태도는 시민 기초 소양이 부족한 모습이다. 이런 걸 드러내서 문제 삼을 수도 있고 비판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갑수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면, 어렵게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최욱은 “중립 같지 않은 중립의 태도를 보이는 언론에 대해서는 시간을 내서라도 비판하고 싶다”며 “그런데 임영웅 같은 경우는 보자마자 화가 많이 나
2024.12.10 12:10 -
檢, 김용현 구속영장 청구…尹대통령 강제수사 ‘초읽기’
김용현 영장발부시 ‘내란 정점’ 尹수사 급물살 자진출석 기회줄듯…대통령실 압색 가능성도 대통령 구속되면 ‘사고’…권한대행 체제 유력 현직 대통령 초유의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진데 이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와 구속 등 강제수사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강제 수사의 방식을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는데, 추후 대통령 구속이 현실화될 경우 권한 행사에 해석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궐위’보다는 ‘사고’로 해석, 권한대행 체제로 가야 한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용현 영장발부시 탄핵정국속 강제수사 급물살=10일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3각 수사’가 벌어지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 특별수사본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모두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검찰은 간밤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킨 혐의가
2024.12.10 11:24 -
[속보] 경찰, ‘계엄 국무회의 참석’ 국정원장 등 국무위원 11명 출석 요구
[속보] 경찰, ‘계엄 국무회의 참석’ 국정원장 등 국무위원 11명 출석 요구
2024.12.10 11:22 -
시민단체 “비상계엄 침묵하는 인권위원장 퇴진하라”
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 10일 오전 규탄 시위 “비상계엄 인권침해 침묵 인권위원장 퇴진해야”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포괄적 인권 침해 문제를 두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아직까지 직권조사 실시 여부를 결론내지 못한 가운데 인권운동가들이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회원들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인권의 날’ 기념식장 앞에서 “비상계엄에 침묵하는 안 위원장은 퇴진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으로 국민의 인권과 존엄이 짓밟혔다”며 “인권의 마지막 보루라고 불리는 인권위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지 못하고 여전히 정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 검찰, 경찰은 물론 일부 국무위원들과 비상계엄 주축이었던 군마저도 ‘비상계엄은 잘못된 것’이라고 선언하는 상황에서 국가위원장이 침묵으로
2024.12.10 11:19 -
“친구가 춥지 않게…” 필동어린이집 아이들이 건넨 ‘이것’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친구들이 춥지 않게 해주세요.” 지난 2일 필동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성금 37만8500원을 들고 필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지난 10월 25일 필동 어린이집에서 개최한‘필동 마을 저잣거리 장터’바자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모은 수익금이었다. 서울 중구 필동에서 이어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사연이 알려져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필동어린이집 원장은“아이들에게 기부라는 뜻깊은 경험을 만들어주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따뜻한 가치를 심어주고 싶어 매년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은“친구들이 춥지 않게 해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도 함께 전했다. 5일에는 또 다른 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필동에 거주하는 박원부(남·82) 씨가 성금 50만 원을 주민센터를 통해 기부했다. 박 씨는 국가로부터 주거급여를 지원받으며, 지역 내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하는
2024.12.10 11:19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수목원서비스 선도 모델 구축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최초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수목원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인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을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고객만족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고객만족경영표준에 따라 고객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기관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고객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고객불만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처리과정을 매뉴얼화 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상택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사립수목원에 적극적인 수목원 서비스를 선도하는 모델로 보급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0 11:13 -
쏟아지는 예약취소…자영업자들 거리로 나설 판
자영업자들 “손님·배달 줄어 매출 반토막” 소상공인연합회 “극도로 추운 겨울 계속” 해외여행 꺼리고 외국선 한국여행 주의 비상계엄 선포와 후폭풍이 외식·여행 업계에도 닿았다. 송년회와 연말모임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자영업자 일부는 거리로 뛰쳐나왔다. 여행을 떠나려던 시민은 계획을 접고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업계는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다. 10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각종 행사와 단체 회식 등이 취소되면서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날 서울 양천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40) 씨는 “시위 영향인지 지난 주말에 손님이 평소보다 절반도 안 왔다”며 “앞으로 대통령이 내려올 때까지 시위한다는데 매출이 줄어들 것이 눈에 훤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가게 운영에 고민이 많지만, 나라가 바로잡혀야 장사도 맘편히 하지 않겠나”라며 “이번주 토요일에는 나도 가게 문을 닫고 시위에 나갈 생각도 하고 있
2024.12.10 11:09 -
관세청, 빅데이터 활용으로 사회안전 지킴이
- ‘2024 빅데이터 어워드’ 개최…“끊임없는 스마트 혁신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할 것” 관세청은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 빅데이터 어워드’를 개최하고, 총 8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빅데이터 어워드’는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우수사례 및 업무자동화 사례를 공유·포상함으로써 관세청 내부의 AI·빅데이터 활용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총 37편의 출품작에 대해 사전 평가를 거친 결과 8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작은 내·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4편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 날 최우수상은 ▷빅데이터 및 파이썬을 활용한 금괴 밀수위험분석사례를 발표한 부산세관 이경우주무관이 수상했다. 이주무관은 국내·외 금 시세 변동, 국내외 반입량, 밀수패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관관계를 분석해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입하려던 금괴 1KG를 적발하는데 기여했다. 우수상
2024.12.10 11:06 -
강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모전’ 교육부 장관상
‘임신부터 육아까지, 함께하는 굿 파트너’ 소통중심 홍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2024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모전’ 홍보 분야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전국 136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육아지원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임신부터 육아까지, 함께하는 굿 파트너’라는 주제로 기존 영아 양육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예비 부모 등 잠재적 고객까지 포괄하는 현장 소통 중심의 홍보 활동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청장이 직접 다자녀 부모와 워킹파더를 초청해 의견을 듣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잠재적 고객이 많이 찾는 ‘베페 베이비페어’와 임산부의 날 홍보 행사에 참가해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알렸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장난감과 도서를
2024.12.10 11:06 -
“尹 비상계엄 잘했다! 마누라 당연히 지켜야지”…‘당구여신’ 차유람 남편 이지성 발언 ‘논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당구 여신’ 차유람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해 “자기 마누라를 지켜야지, 잘했다. 납자답다. 멋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작가는 “윤 대통령의 계엄이 실패했고, 너무 안타깝지만, 계엄의 취지는 옳고 잘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에 “윤석열 잘했다. 남자답다. 멋있다”라고 쓴 섬네일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윤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로 일상이 다 무너져서 24시간 정치 이야기만 돌아가고 있다. 빨리 수습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비상계엄이 터진 날 새벽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방송을 했다. 최종적으로 비상계엄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비상계엄 잘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 경제가 당연히 안 좋을 것 뻔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이 법에 어긋난 것도 아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했
2024.12.10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