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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속이고 반말했다고”…女초등생 90분간 폭행한 고교생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초등학생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폭행한 고등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초등학생이 나이를 속이고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1시간30분 가량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감금과 특수폭행 혐의로 A군 등 고교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초등생 B양을 1시간 30분가량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양이 고등학생으로 나이를 속이고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양 부모가 112에 신고해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5 16:45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최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헤어진 연인과의 성관계 사진을 지인에게 보낸 60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15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A(64)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휴대전화에 저장돼있던 전 연인 B씨와의 성관계 장면 사진을 C씨에게 보냈다. C씨는 A씨와 B씨를 모두 아는 인물이었다. A씨는 또 성관계 사진과 동영상을 보관해둔 모임 관리 앱에 초대함으로써 피해자 B씨의 의사에 반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촬영물을 C씨에게 제공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위해 1000만원을 공탁했으나 피해자가 공탁금을 수령할 의사와 합의할 의사가 모두 없음을 밝혔으므로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연인관계에 있던 피해자의 신체를 찍은 촬영물을 헤어진 뒤 제삼자에게 제공해 죄질이 나쁘다”며 불
2024.11.15 16:44 -
“성인방송 출연 강요”…아내 숨지게 한 전직 군인 남편, 항소심도 ‘실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아내에게 성인방송 출연을 강요하고 자택에 감금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전직 군인 남편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2-1부(이수환 부장판사)는 15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협박과 감금 등 혐의로 전직 군인 남편 A(37)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형조건을 따지기 앞서 부부였던 피해자와 피고인의 내밀한 사생활이 담긴 내용은 고인의 명예를 위해 언급하지 않고, 법정에서는 검사의 항소 이유만 관련 법리에 비춰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는 ‘1심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하면서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상황도 양형 조건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원심은 여러 양형 조건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권고형량 범위 등도 고려해 볼 때
2024.11.15 16:36 -
또 수능날 ‘종료벨’ 사고…서울 숭실고 “담당자 실수로 2분 일찍 올려, 추가 2분 제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서울의 한 고교 시험장에서 시험 종료벨이 2분 일찍 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담당자의 실수로, 곧바로 안내방송 후 시험시간을 2분 더 줬다고 밝혔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은평구 숭실고등학교에서 수능 4교시 탐구영역 시험 도중 종료벨이 2분 일찍 울렸다. 이 학교는 수동으로 종료벨을 울렸는데, 담당자가 실수로 일찍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수능 시험장에서 종료벨을 울리는 ‘타종’ 방법은 자동과 수동이 있다. 상당수 시험장은 방송 시스템 오류를 우려해 수동 타종을 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측은 타종 실수를 바로 인지하고 1분 뒤 안내방송을 한 후 학생들에게 시험 시간을 2분 더 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매뉴얼대로 ‘시간을 더 주겠다’는 내용의 안내방송을 했다”며 “타종 실수 후 답안지를 걷을 때 안내 방송이 나갔고 바로 2분간 추가 시간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 학
2024.11.15 16:35 -
광고판까지 뛰어넘은 손흥민…팬서비스도 월드클래스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넣은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14일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에서 한국이 1대0으로 앞서던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한국이 3대1로 승리하면서 손흥민의 골은 한국의 결승 득점이 됐다. 손흥민의 A매치 50호 득점이어서 더 값진 골이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후 쿠웨이트까지 찾아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때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를 진행하느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경기장을 가로질러 한국 팬들을 향해 뛰었다. 꽤 긴 거리를 뛰어온 손흥민은 관중석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광고판을 뛰어넘었다. 한층 더 가까이 손흥민을 만나게 된 팬들은 환호했다. 이날 손흥민은 연신 고개를 숙이고, 두 손으로 엄지를 치켜세우거나 박수치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도
2024.11.15 16:35 -
양현석, 2억 상당 명품시계 불법 반입?…“국내에서 받았다” 혐의 부인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과거 해외에서 수억원대 상당의 명품 시계들을 선물 받고 세금을 내지 않은 채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관세) 사건 첫 재판에서 양씨 측 변호인은 “시계는 피고인이 국내에서 전달받은 것”이라며 귀국 전 시계를 업체 측에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양씨가 업체로부터 홍보를 부탁받고 해외에서 시계를 착용했지만 이를 돌려주고 귀국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시계를 다시 협찬으로 전달받아 착용했다는 게 양씨 측 주장이다. 양씨는 2014년 9월 싱가포르에서 총 2억4127만여원 상당의 스위스 고가 명품 시계 2개를 업체로부터 받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17년 해당 업체가 통관절차 없이 다수의 시계를 국내로 들여온 사실이 세관에 적발됐는데, 당시 양씨도 국내에 시계를 반입하며
2024.11.15 16:35 -
변우석, 악플러에 칼 빼들었다…“고소장 제출, 선처 없어”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변우석이 악플러에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당사 소속 배우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변우석과 관련한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소속 배우와 관련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상황을 확인했다”라며 “이에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범죄 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관련 행위자들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및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과 댓글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며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2024.11.15 16:34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공갈 등 혐의 사건 피해자인 쯔양(본명 박정원)이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재판에 가서 있는 대로 다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밝혔다. 15일 쯔양은 증인 출석 전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제역이 무죄를 주장하는데) 왜 그렇게 말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고 다른(잘못된) 사실은 바로잡고 오겠다”고 말했다. 쯔양 변호인인 태연 법률사무소 김태연 대표 변호사는 “제출할 수 있는 자료는 다 제출했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진술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희 쪽에서 무죄를 주장하는데 오늘 출석을 결정한 것도 증인신문 과정을 거치면 재판부도 유죄 판단의 심증을 굳힐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오늘 재판부가 그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에 대한 사생활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이 우려돼 재판부에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2024.11.15 16:33 -
해상풍력발전 한·중이 맞힘
[헤럴드경제(홍성)= 이권형기자] 한국과 중국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양국 공해상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충남에서 머리를 맞댔다. 도는 1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란더옌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을 비롯해 한·중 풍력발전 산업계, 학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해상풍력발전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해상풍력 기술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청정에너지 확산과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중국·한국 풍력발전 현황 및 사례 발표 ▷한·중 해상 풍력 협력 방안 토론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양국 전문가들은 토론과 발표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 ▷양국의 해상풍력 정책 ▷해상풍력발전 협력 프로젝트 사례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해상풍력발전은 바다를 활용해 시간과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에너지 생산의
2024.11.15 15:00 -
[부고] 김영조 SNT모티브 대외협력팀장 동생상
▶김문조 씨 별세, 김영조(SNT모티브 대외협력팀장) 씨 동생상 = 15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7일 오전 10시. 032-327-3060
2024.11.15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