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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대구늘봄학교 2학기 운영 설문에 학부모 95.5% ‘만족’ 응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2024학년도 2학기 대구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5.5%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학기 만족도 93.8%에 비해 1.7%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부모 2071명이 참여했으며 ▲매우 만족 72.1%, ▲만족 23.4% 등‘만족’이상 응답률은 95.5%로, 대구지역 학부모들은 늘봄학교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족 사유로는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가 있었다’,‘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수업의 질이 높다’,‘교사가 친절하고 학생 관리가 잘 된다’,‘자녀가 또래와 어울릴 수 있다’ 등으로 응답했다. 다만 ‘야외활동이나 교과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방과후학교와 시간을 맞춰 주면 좋겠다’ 등 개선을 요청하는 의견도 있었다. 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부모 공개 수업, 모니터링, 강사 평가를
2024.12.10 10:14 -
공수처, 비상계엄 사건 수사 협의에 참석
검찰·경찰과 수사 조율 나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공수처가 비상계엄 사건 수사와 관련 검찰 및 경찰 국수본과 협의에 나선다. 공수처는 10일 “‘비상계엄 사건’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과 국가수사본부가 참여하는 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수처는 참석자와 일정 등은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0 10:08 -
경북교육청, 2024회계연도 말 세입금 상시 모니터링 시행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교육비특별회계 세입금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입 미수납액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납률을 높이고 2024회계연도 세입결산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니터링은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 등 각급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원격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징수 과목 오류 최소화 △미수납액 관리 등이다.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결산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세입 관리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특히 ‘2024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금 수납 점검’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각 기관과 공유하며 세입 장부 관리 미흡이나 미수납 금 발생과 같은 사례를 중심으로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기관별로 효과적인 관리 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024회계연도 세입금을 철저히 관리해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2024.12.10 10:05 -
경북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한 시군 간담회 가져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9일 경북도 동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경북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경북도와 시군, 관계기관, 에너지 관련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총괄계획과 시군별 특화지역 수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산에너지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지역 또는 인근지역에서 공급하거나 생산하는 에너지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에너지를 말한다. 올해 6월 공포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기존 중앙집중식 전력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제정된 것으로 분산에너지 설치의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지역별 전기요금제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산업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에 대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경북의 여건과 잠재력,
2024.12.10 10:00 -
의정갈등에...내년 ‘빅5’ 병원도 전공의 지원자 한자릿수
‘빅5’ 전공의 비중 40→5% ‘미복귀 전공의 처단’, 의료계 반발에 기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내년 3월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 ‘빅5 병원들(서울성모·삼성서울·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대병원)’조차 지원자가 소수에 그치면서 의료 공백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2·3 비상 계엄 포고령에 포함된 ‘미복귀 전공의 처단’이 의료계 반발에 기름을 부으면서 의료 대란 사태가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다. 1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76개 수련병원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3594명의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를 모집한 결과 지원자 수는 314명(8.7%)으로, 대부분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수련병원인 ‘빅5’ 도 68명(8.7%)으로, 병원별로 10명 남짓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과·안과·성형외과와 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같은 인기과에는 지원자가 있지만 필수의료의 중심인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흉
2024.12.10 09:55 -
“尹탄핵집회 가느라 수업 불참”...대학생 편지에 답장 보낸 철학 교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촉구 집회가 전국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탄핵 집회에 참석하느라 강의에 불참한다는 학생에게 보낸 메일 답장이 이목을 끌고 있다. X(엑스·옛 트위터) 이용자 A 씨는 5일 “한 학우가 시국 선언과 시위 때문에 강의에 못 들어간다고 하니까 우리 학교 교수님의 답신 메일”이라며 서울의 한 대학 철학과 교수가 최근 한 학생에게 보낸 메일 답신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메일에서 교수 B 씨는 “고등교육의 목적은 지성인의 배출에 있다. 사회에 대해 지식인의 책임을 다하는 지성인”이라며 “(메일을 보낸) 학생을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그 장정에 나서는 데 제가 말릴 이유가 어디 있겠나. 우리 수업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실천하시는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불의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다. 용기를 내 전진하시길 바란다”며 “온 마음으로 응원 드린다. 설령 강의실에 1명도 없어도 출석을 부를 생각은 없다.
2024.12.10 09:55 -
‘계엄령’ ‘윤석열’ 검색량 1000% 폭증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지난 일주일간 온라인상에 ‘계엄령’과 ‘윤석열’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구글 트렌드’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국내에서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단어는 ‘계엄령’과 ‘윤석열’로 파악됐다. 두 단어는 각각 50만여번 검색됐다. 평상시보다 1000% 이상 급증한 수준으로 보인다. 일주일 새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단어 25개 중 12·3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과 직접 관련된 단어는 15개였다. 이 중 ‘탄핵’은 20만여번, ‘김용현’과 ‘한동훈’은 각 10만여번, ‘추경호’와 ‘김건희’는 각 5만여번 검색됐다. 전국에서 탄핵 관련 집회가 빈발하며 ‘응원봉’도 평소보다 200% 늘어난 5만여번 검색됐다. 네이버에서는 지난 4일 ‘윤석열’의 검색량 지수가 대선 결과가 발표된 2022년 3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색량 지수는 조회 기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2024.12.10 09:44 -
“억울해”…17살 여고생 학대 사망케한 교회 신도들 항소
17살 여고생 몸을 묶거나, 5일 동안 잠을 못 자게 하고 온 몸에 멍이 들도록 폭행하는 등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교회 신도들이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전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교회 합창단장 A(52·여)씨는 선고 공판이 끝난 뒤 곧바로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혐의로 징역 4년∼4년 6개월을 각각 선고받은 B(54·여)씨 등 교회 신도 2명도 전날 항소했다. 이들은 “학대 고의성이 없었다”며 “1심 판결은 법리를 오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B씨 등 교회 신도 2명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검찰은 이날 현재까지 항소하지 않았지만, 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1심 판결에 불복해 조만간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심 법원은 전날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3명
2024.12.10 09:36 -
“친구가 때리면 같이 때려” ‘계엄’ 김선생 몰아낸 시골초교...‘깜짝 실험’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비상계엄 사태가 국회 표결로 막을 내린 지난 4일 오전, 강원지역 작은 초등학교의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김모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계엄령’을 실시했다. 이날 김 교사는 한 아이가 “선생님 A가 B를 때렸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본 뒤, 머릿속에 ‘번뜩’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자신이 계엄령을 내려 아이들에게 부당함을 직접 느껴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김 교사는 아이들에게 “안 되겠다. 지금부터 김선생님법을 만들 거야. ‘김선생님법 1호, 친구가 때리면 같이 때린다’ 모두 이 법을 지켜야 하고, 안 지키면 처단당할 거야”라고 말했다. 교실 분위기가 순간 푹 가라앉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아이들은 다시 시끄럽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김 교사는 이에 “친구 때린 사람 목소리를 들으니까 기분 나빠. 김선생님법 2호. 친구를 때린 사람은 1시간 동안 말을 하지 못한다. 안 지키면 내가 처단할 거야”라고 다시금 선포했다. 그때였다. 아이들은 무언가 잘못됐다
2024.12.10 09:34 -
홀몸노인 돕는 칠곡 할매래퍼그룹 텃밭 왕언니, 홀몸노인 50가구에 김장 나눔 ‘훈훈’
[헤럴드경제(칙곡)=김병진 기자]혼자 살며 래퍼로 활동하는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로 담근 김치를 홀몸노인 50가구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에서 수니와칠공주와 랩 배틀을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균 연령 84세의 8인조 할매래퍼그룹 ‘텃밭 왕언니’다. 10일 칠곡군에 따르면 텃밭 왕언니는 전날 왜관읍 홀몸노인을 찾아 “우리도 홀몸노인이라 외로움 잘 알죠. 우짜든지 힘냅시다”라며 작성한 친필 편지와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텃밭 왕언니는 칠곡군이 왜관읍도시재생사업으로 마련한 208㎡(63평) 규모의 텃밭을 무상 분양받아 배추와 무 등 농산물을 재배했다. 칠곡군은 2022년 공터로 방치된 공간을 정비하고 주민 간의 유대감 형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텃밭을 조성했다. 할머니들은 텃밭에 모여 랩을 연습하는 것은 물론 밭에 씨를 뿌리고 잡초를 제거했다. 또 당번을 정해 돌아가며 물을 주고 자식 돌보듯 애지중지 농산물을 키워나
2024.12.10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