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새도래지 방문 시 철저한 개인위생…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주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위해 15일 오후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금강하구 지역을 방문해 철새 예찰 및 도래지 출입 관리현황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서해안 대표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에서 진행된다. 금강하구 지역은 겨울철 가창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이 찾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중 하나로, 주변 갯벌이 원시성을 보유하고 탐조를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방역관리가 중요한 곳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개체 여부 및 현장 출입통제 상황을 점검하고, 야생조류 전문가인 김용식 전북대 박사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과 점검 시 주의사항 등을 논의한다. 지역에서 생태관광 해설을 하는 서천생태관광지역협의체 관계자에게는 관광객들에게 철새도래지 출입은 지양하고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는 철저히 해달라고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동절기 야생조류 고병원
2024.11.15 06:01 -
“이번 주 압수수색” 건설노조에 수사정보 누설한 경찰관, 집유 확정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건설노조 간부에게 압수수색 일정 등 수사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은 경찰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20년 이상 경찰관으로 성실히 근무한 점이 참작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노경필)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은 대구경찰청 소속 경위 A(46)씨에 대해 이같이 판시했다. 대법원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2심) 판결이 정당하다며 확정했다. 당시 A씨는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불법행위 특별단속계획’에 따라 첩보를 수집하는 업무를 맡았다. 업무 과정에서 A씨는 건설현장 노보 간부 B씨의 ‘삥발이’(조합원이 없는 건설현장에서 발전기금 명목으로 금원을 갈취하는 범행)가 수사 대상이고, 피해 업체의 숫자는 약 40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이를 알게 된 직후 B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평소 친분이 있던 B씨에게 “이번 주부터
2024.11.15 06:20 -
‘벌금 100만원’이면 대선 불가능·434억 반환…이재명 운명의 날, 쟁점은?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첫번째 선고를 받는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선되기 위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사실상 정치적 생명이 끝난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대선 때 보전받은 선거비용 434억원도 반환해야 한다. 검찰 최고 수준 징역 2년 구형…‘100만원 벌금형’ 나올까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4부(부장 한성진)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에 대한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9월 기소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지난 9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양형 기준상 최대인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신분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문제가 된 발언은 2가지다. 첫번째는 이 대표가 2021년 12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故김문기
2024.11.15 06:22 -
정부, 겨울철⸱봄철 대비 고농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11개 관계부처와 함께 ‘초미세먼지(PM-2.5)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참여 부처는 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이다. 이번 훈련은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전국에 발생할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실시하는 것으로, 기관별 비상저감조치 대응 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훈련은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14일 오후 5시 10분에 전국 17개 시도에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현장 및 서면 훈련을 병행·진행한다. 현장 훈련은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및 관급공사장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시도별 각각 1곳) ▷배출가
2024.11.15 06:01 -
대구 달서구 성서산단 자동차부품 공장서 불…화재 발생 3시간여 뒤 초진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0분께 달서구 장동의 한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6대, 인원 14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3시간 여 후인 이날 새벽 34분께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대구 달서구는 "연기로 인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시민은 접근 금지 바란다"는 안전안내문자를 구민들에게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뒤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4.11.15 00:57 -
"김병만 정글 다닐 때 '사망보험' 20여개 가입한 전처…'죽음 기다렸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방송인 김병만의 전처가 김병만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병만이 이를 부인했다. 김병만은 전처가 자신의 명의로 된 생명보험 20여 개를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김병만 사망 보험 확인 후 실제 반응 변호사가 직접 밝힌 전처 폭로 배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김병만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가 직접 출연해 그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했다. 임 변호사는 "김병만은 현재 전처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많이 당황한 상태"라며 "특히 사건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터진 폭로라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김병만이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다 보니까 그걸 보고 감정적으로 한 행동이 아닐까 싶다"면서 "여전히 미납된 채무도 있는 부분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추측
2024.11.15 06:06 -
시력 잃고 좌절했던 청년…‘마음의 눈’으로 판결하는 판사 되다[우리사회 레버넌트]
[우리사회 레버넌트] ‘바닥’에서 ‘반전’은 시작됩니다. 고비에서 발견한 깨달음, 끝이라 생각했을 때 찾아온 기회. 삶의 바닥을 전환점 삼아 멋진 반전을 이뤄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위기를 겪고 있다면, 레버넌트(revenant·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반전의 실마리를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청년은 밤낮으로 울었다. 더 이상 세상을 볼 수 없다는 절망감에 곡기를 끊고 치료를 거부했다. 그로부터 12년이 흘렀다. 불혹의 나이가 된 청년은 이제 희망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가 슬픔과 좌절의 시간을 기꺼이 삶의 전환점으로 삼았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김동현(42)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다. 그가 서른 살 무렵 겪은 좌절을 극복하고 판사가 되기까지 걸어온 인생 역정은 그 자체로 드라마다. 헤럴드경제가 지난 5일 판사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생을
2024.11.14 10:01 -
정몽규 4선 도전하나…축구협, 산하 연맹 단체장 전원 연임 신청 승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산하 연맹단체장 4명의 연임 신청을 승인했다. 14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6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의 연임 신청을 인준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4선 길이 열렸다. 권 총재는 2013년 처음으로 연맹 총재를 맡았고 2017년 재선, 2021년 3선에 성공했다. 권 총재는 2019년부터 HD현대 회장에 재임 중이다. 2002년부터 24년 동안 대학축구를 이끌어온 변석화 한국대한축구연맹 회장은 7선을 노린다. 또 2008년부터 회장직에 오른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은 5선에 도전한다. 한국풋살연맹의 김대길 회장은 4선에 나선다. 축구협회 산하 연맹 단체장의 연임 신청이 모두 승인된 가운데 이제 시선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에 쏠린다. 정 회장의 세 번째 임기는 내년 1월 21일까지
2024.11.14 21:03 -
“폐경 대신 완경?”…페미 논란에 비난 받던 보드게임사, 돌연 ‘돈쭐’난 사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보드게임에 들어간 '완경(完經)'이라는 단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페미니즘 표현'이라며 별점 테러와 함께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보드게임 제작사는 "완경이라는 단어를 수정하기 않기로 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고, 이후엔 오히려 "응원하겠다"며 구매자가 늘고 있다. 논란은 국내 최대 보드게임 제작·유통사인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새 보드게임 '메디컬 미스터리: 뉴욕 응급실'을 출시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그런데 게임 속 여성에 대해 '환자는 완경기가 지난 53세 폴리네시아계 여성'이라고 설명한 것을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페미니스트들이 쓰는 용어"라며 비난이 일었다. '완경'이란 여성이 월경을 더 이상 하지 않는 '폐경'을
2024.11.14 22:30 -
인천 미추홀구, 빚만 남는 대형 건축사업 동시 추진 비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미추홀구가 동시에 진행하는 대형 건축공사와 관련, 재정이 흔들리는 ‘빚만 남는 무리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는 총 공사비의 22%만 확보된 상황에서 부족한 공사금액을 채우기 위한 지방채 발급도 한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로 결국 재정 부담은 구민은 물론 향후 10년 간 미추홀구가 떠 안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추홀구는 총공사비 1668억원을 들여 청사건립, 다목적체육관, 수봉산스카이워크,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뉴딜 등 4대 대형 건축공사를 추진한다. 이는 2026년 지방선거 전까지 역점을 두고 2025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향후 3~4년 이내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수현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도화1·2·3동·주안5·6동)은 “미추홀구의 재정자립도는 13.7%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
2024.11.14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