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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지역 사회와 손잡고 ‘존엄한 죽음’ 돕는다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8개 기관 ‘생전정리서비스 사업’ 협력키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사진)는 생전정리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노인복지관 등 7개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이 열린 협약에는 강동구를 비롯하여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 구립강동종합사회복지관, 구립성내종합사회복지관,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사회적 협동조합 멋진인생웰다잉 등 총 8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들은 생전정리서비스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생전정리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인 가구 어르신들이 삶을 돌아보고 생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을 비롯해 ‘웰다잉(well dying)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은 65세 이상 1인 가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자신의 의료적 위급상황 또는 사망 시 장례를 주관해
2025.03.20 09:40 -
서초구, 전자현수막 단가 80% 인하 “소상공인 부담 경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자게시대 광고 단가를 80% 낮춘 가격인 1000원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자게시대는 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 현수막이다.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곳에 설치돼 최대 15초 분량의 이미지 광고를 오전 6시~오후 12시까지 표출하는 광고 매체이다. 현재는 교통 핵심 거점 7곳(양재역, 강남역, 교대역, 사당역, 이수역, 고속버스터미널, 양재트럭터미널)에 전자게시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번 요금 인하는 홍보와 마케팅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길 바라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역 내 소상공인이라면 기존 10일 5만원에서 인하된 10일 1만원 에 전자게시대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및 버스티브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소상공인 확인서를 함께 첨부하면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2025.03.20 09:39 -
구로구, 관내 편의점 30곳 ‘안심지킴이집’ 지정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구로구가 구민 안전을 위해 ‘안심지킴이집’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심지킴이집’은 폭력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발생 시 지정된 편의점으로 대피하고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지역 안전망 서비스다. 구는 관내 편의점 30개소를 안짐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위기 상황 시 지정된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하면 직원들이 피해자를 보호 조치하면서 필요한 경우 경찰에 신고하여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찰의 빠른 대응을 위해 비상벨, 한달음서비스(무다이얼링) 등 즉시 신고 체계를 갖추고 위험 상황에 대비한다. 한달음서비스는 편의점·금융기관 등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수화기를 바닥에 떨어뜨려 두고 7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112에 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구는 상·하반기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심지킴이집 현판 부착 여부 ▷매뉴얼 비치 및 숙지 여부 ▷즉시 신고 체계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등 언제든지 안심하고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
2025.03.20 09:39 -
대전시, 고교-대학 연계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 7개 운영대학과 21일 온라인 사전 사업 설명회 개최…4월까지 24개 프로그램 참여 고교생 모집 대전시가 지역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 연계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등학생들에게 지역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 분야의 실무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대학 진학과 기업 취업을 유도해 지역 정주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관내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에게 사업 취지와 운영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안내한다. 설명회에는 대전시(주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수행),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목원대, 우송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등 7개 운영대학이 참여한다.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 연계 인재 양성 사업’은‘고교-대학 연계 전략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고교-대학 연계 동아리 운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고등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2025.03.20 09:39 -
영등포구 ‘종량제봉투’ 카드로 산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사진)가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 구매 시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 방식을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종량제봉투 판매소와 소형 음식점은 구와 계약한 업체를 통해 봉투와 납부필증을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일부 판매소에서는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주민에게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업체의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카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조치로 종량제봉투 판매소와 소형 음식점은 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유동 자금 운용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카드 결제 거부로 인한 주민 불편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특수 마대를 포함한 종량제봉투 판매소 목록은 구청 누리집 ‘민원안내-분야별민원-청소’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
2025.03.20 09:39 -
박준희 관악구청장, 5월 입주 ‘신림3구역’ 막바지 점검
3만5136.4㎡ 면적에 총 571세대 아파트 건립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박준희(사진) 서울 관악구청장이 4월 준공을 앞둔 신림재정비촉진지구내 ‘신림3재정비촉진구역’(이하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신림동 316-55번지 일대 신림3구역에는 3만5136.4㎡ 면적에 총 571세대 아파트가 건립된다. 이 중 98세대는 임대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조합장, 시공사 등 사업시행자들과 함께 신림3구역 재개발사업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 박 구청장은 준공과 입주 전 일정 등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아파트와 도로, 공원 등 각종 기반 시설을 살폈다. 또한 막바지에 접어든 공사에 대해, 재해와 사고 없는 안전한 마무리와 주민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는 주택단지 조성을 당부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지난 13일에는 건축, 기계, 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이 입주예정자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품질점검
2025.03.20 09:39 -
만취상태로 강의하며 욕설한 고려대 교수…“징계 절차 진행 중”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만취 상태로 강의에 들어와 학생들에게 욕설을 하다 집단 항의에 교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고려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경영관에서 진행된 KMBA 수업에 A 교수가 만취 상태로 들어왔다. 이에 학생들이 “쉬시는 것이 어떠냐”고 권하자 A 교수는 욕설과 함께 “난 테뉴어(정년 보장)를 받은 정교수라 너희가 문제를 삼아도 끄떡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들의 항의에 고려대는 이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수업 강의자를 교체했다. A 교수는 지난 18일 이메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서면 사과를 했고 대면 사과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계학 전공인 A 교수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출신으로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20 09:38 -
檢,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공관 압수수색…‘명태균 의혹’ 수사 [세상&]
서울시 “변호사 입회 하에 영장 범위를 확인하고 협조 대응”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여론조사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0일 오전 9시께부터 서울시청과 오 시장 공관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비용 대납 정치자금법위반 고발사건과 관련해 서울시청 내 시장 집무실, 서울시장 공관, 전 정무부시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집행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비용 3300만원을 대납했다는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경 서울시청과
2025.03.20 09:36 -
대전시,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밑그림
- 2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착수보고회 개최…대덕특구~세종터미널(26.9km) 구간 대전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앞당기는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 최정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무브투, ㈜테슬라시스템, ㈜쿠바, ㈜알티스트 등 공동사업 수행기관 대표 및 연구진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대전시는 올해 12월부터 대덕특구~세종터미널(26.9km)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목표로, 충청권 광역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총 3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49개월 동안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1월까지
2025.03.20 09:31 -
중국, 또 한국 드라마 불법시청...서경덕 “‘폭삭 속았수다’ 도둑시청”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중국 불법시청과 관련해 “도둑시청이 일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또 불법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현재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다. 현재 약 3만 여 건의 리뷰가 남겨져 있다. 현재 중국에서 넷플릭스는 정식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는 K콘텐츠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 초상권을 허락없이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
2025.03.20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