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한의 리썰웨펀]러시아製 S-400이 뭐길래…배치되자 미-터키 갈등, 러-일 분쟁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국의 대공요격체계와 기반이 같은 러시아 최첨단 요격체계 S-400(트리움프)로 인해 미국과 터키, 일본과 러시아 등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첨단 지대공 미사일 S-400을 일본과 인접한 사할린주(州)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24일(현지시간) S-400 트라이엄프 미사일 부대가 사할린주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동부 군관구 산하의 S-400 방공 미사일 부대가 24일부터 러시아 연방의 동부 국경을 보호하기 위한 임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상 40㎞부터 최대 사거리 400㎞ 범주 내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 S-400 미사일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됐다. 이 미사일은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까지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로 평가된다. 최고속도 마하14로 최대고도 30㎞ 상공에서 요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는 사
2021.02.24 16:35
[김수한의 리썰웨펀]美핵항모의 '대중압박' 방해한 복병, 코로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1년여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에서 또 운항 중 감염자가 나왔다. 1개 중소 국가 군사력과 맞먹는 미 항공모함이 또다시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긴장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해군은 15일(현지시간) 루스벨트호 수병 3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이들과 밀접 접촉자들이 선상에서 격리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무증상 감염자였으며, 밀접 접촉자들 중 양성 판정도 나오지 않았다. 미 해군은 루스벨트호가 마스크 의무 착용과 거리두기, 위생 및 소독 등 해군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완화 지침을 잘 따르고 있다면서 '완전 운용'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스벨트호는 최근 몇 주간 태평양에서 작전을 벌여왔으며, 지난 9일에는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의 다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CVN
2021.02.16 16:52
[김수한의 리썰웨펀]바이든, 해묵은 '총기규제' 이슈에 도전…이번엔 먹힐까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총기 규제는 미국 사회에서 수십년간 해묵은 논쟁거리다. 총기 자유화를 지지하는 공화당과 총기 규제를 주장하는 민주당 간의 의견 대립이 팽팽해 뚜렷한 진전 없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적 구호에 그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또 한 번 이 이슈에 도전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2018년 17명의 사망자를 낳은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사건 3주기를 맞이해 의회에 더욱 강력한 총기규제 도입을 촉구했다. 총을 소지한 시민이 백악관을 찾아와 '바이든 대통령에게 편지를 전하겠다'고 고집부리다 체포되는 등 반발은 여전했고, 공교롭게도 12살 소년이 무장강도를 총으로 제압하는 사건이 발생해 총기규제 반대 측 주장도 힘을 얻을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3년 전 오늘, 파크랜드에서 총격범 한 명이 학생 14명과 교사 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라면서 "파크랜드 지역 사회와 함께 총기 폭력으
2021.02.15 16:32
[김수한의 리썰웨펀]미중 남중국해서 '초고성능' 무인정찰기 전쟁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중국 전투기가 거의 매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고 미군은 남중국해에서 한 달간 70회 이상 정찰기를 띄우는 등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에 있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밤 중국 J-16 전투기 2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와 대만군 공군 전력이 출동해 무전으로 퇴거를 요구하는 등 대응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대만 지지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중국은 지난해 9월부터 적극적으로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보내 연일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거의 매일 정찰기, 초계기 등 각종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내고 있다. 중국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달 23~24일 양일에 걸쳐 매일 10대 이상의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를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켜 대만을 압박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 또한 자국 군용기가 거의 매일 대만해협에 출격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중국
2021.02.09 15:32
[김수한의 리썰웨펀]남중국해 둘러싼 분쟁과 돈벌이…베트남 맥주업체 돈방석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중국군이 지난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연일 침범하는 등 미-중과 중국-대만의 양안 간에 긴장이 격화되고 있다. 반면, 남중국해를 둘러싼 이해관계의 중심에 있는 베트남에서는 남중국해의 분쟁 지역 이름을 딴 맥주를 출시해 국민들로부터 어마어마한 지지를 받으며 돈방석에 앉았다. 중국 광둥 해사국은 27일부터 30일까지 남중국해 레이저우 반도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군이 미국과 팽팽한 긴장이 유지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예고한 것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23일과 24일 전투기 13대와 15대를 대만해협에 투입,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그 후 이 훈련은 미군 항공모함이 남중국해에 진입한 데 따른 대응 조치였다고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논평했다. 중국의 남중국해 출격 및 대만 ADIZ 침범은 연일 계
2021.01.27 15:49
[김수한의 리썰웨펀]인도-중국 국경서 또 충돌…이번엔 인도의 반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중국과 인도가 국경선에서 지난해 6월에 이어 또 무력 충돌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국은 지난 24일 제9차 군단장급 회담을 건설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혀 모종의 합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국방부와 인도 국방부는 전날 저녁 공동 성명에서 지난 24일 열린 제9차 군단장급 회담이 "긍정적이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군이 국경 지역에서 또 다시 충돌했다는 인도 측 발표 이후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 지난 20일 인도 북부 시킴주 국경 지역인 '나쿠 라'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은 인도 시킴주와 중국 티베트를 잇는 곳이다. 인도 당국 관계자는 인디아투데이에 "인도군이 나쿠 라의 경계를 넘어 침범하려던 중국군의 시도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면서 중국군 20여 명이 다쳤고 인도군에서도 부상자 4명이 나왔다고 말했다. 인도군도 성
2021.01.26 16:31
[김수한의 리썰웨펀]中 중국산 1호 항모로 군사훈련…대만은 항모킬러 진수식 '맞불'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중국이 독자 기술로 건조한 최초의 항공모함이자 중국의 2번째 항모인 '산둥'함을 출격시켜 군사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대만에선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스텔스 고속 미사일 초계함을 진수시키며 맞대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소식통과 군사전문가들을 인용해 산둥(山東)함이 보하이 해에서 23일간의 해상 훈련을 마치고 지난 13일 기항지인 다롄항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 훈련은 산둥함의 3차 해상 훈련으로, 지난해 12월 17일 취역한 지 1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실시됐다. 앞서 지난 5월과 9월 1, 2차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중국은 구 소련 붕괴 후 소련의 바랴크 항모가 재정난으로 건조 중단되자 이를 사들여 개조, 중국 최초의 항모 랴오닝함을 건조했다. 이후 독자 기술을 축적해 첫 자국산 항모 산둥함을 건조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산둥함의 해상 훈련에는 중국산 4세대 최신 전투기 젠-
2020.12.16 16:38
[김수한의 리썰웨펀]한국형 패트리엇 '천궁' 전력화 착수…이달 군에 무기 인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탄도미사일 요격체계 '천궁-II'가 이달 최초로 군에 인도돼 전력화 수순을 밟는다. 방위사업청은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도미사일 요격체계 천궁-II(M-SAM)가 이달 최초로 군에 인도됐다고 26일 밝혔다. 천궁-II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및 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로,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실전 배치한 미국산 탄도미사일 요격체계인 '패트리엇'과 유사한 역할을 해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린다. 천궁-I은 항공기 요격 등을 위해 개발됐고, 성능개량작업을 거친 천궁-II는 탄도미사일까지 요격 가능하다. 천궁-II가 실전 배치되면 우리 군의 방공망은 패트리엇, 천궁-II,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으로 3중의 방공망을 형성하게 된다. 현재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전력화를 마친 패트리엇은 20㎞ 내외 저고도, 한국군의 천궁-II
2020.11.26 09:13
[현장르포]'전략무기' 3000t급 잠수함 '안무함' 진수식을 가다[김수한의 리썰웨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10일 오후 3시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특수선사업부 부두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내외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내외, 최호천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안무 장군의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무함의 진수식이 열렸다. 이로써 장보고-III급'으로 불리는 3000t급 잠수함(KSS-III) 2번함이 봉오동·청산리전투 승전의 주역 안무 장군의 이름으로 바다에 띄워졌다. 1200t급 9척, 1800t급 9척을 보유하고 있는 해군은 이번 진수식을 계기로 3000t급 잠수함 2척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해군은 향후 3000t급 잠수함 7척을 추가해 기존 1200t급 잠수함을 순차적으로 대체, 20여척의 잠수함을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서욱 장관의 부인인 손소진 여사가 해군 관습에 따라 진수줄을 절단했고, 이어 서 장관 내외가 배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샴페인 브레이킹' 의식을 했다. 손 여사
2020.11.10 17:37
[김수한의 리썰웨펀]"마린온은 아니다" 해병대사령관의 소신발언 파장…상륙공격헬기 3차 선행연구 가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이승도 해병대사령관(해병중장)이 전날 해병대용 상륙공격헬기 기종과 관련, "마린온은 아니다"고 발언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 사령관은 전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상륙공격헬기 관련 질문에 "기본적으로 해병대가 요구한 것은 공격헬기"라면서 "마린온에 무장을 장착한 헬기가 아닌, 현재 공격헬기로서 운용되는 헬기를 해병대에서 원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현재 군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방향과는 정반대의 의미를 담고 있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군은 해병대의 공격헬기 도입 요구가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현재 상륙공격헬기 도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요군(해병대)이 공격헬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으니, 군 당국은 일단 공격헬기를 해외에서 수입할 지, 국내에서 연구·개발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군은 이 결정을 위해 선행연구를 두 번 실시했다. 앞서 2015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2020.10.27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