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한의 리썰웨펀]육군참모총장은 예상대로 남영신? 국방장관-합참의장 교체 '후폭풍'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지난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서욱 육군참모총장, 31일 신임 합동참모본부의장으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 육군·공군참모총장이 각각 장관과 합참의장으로 영전하면서 차기 육군 및 공군 참모총장이 누가될 지 주목된다. 육군참모총장은 현 육군 내 4성장군(대장), 또는 3성장군(중장) 중 대장 진급자 중에 보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8일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육군중장), 원인철 합참차장(공군중장)은 각각 대장 진급과 함께 육군 및 공군참모총장으로 내정됐다. 군의 대장 보직은 합참의장, 육·해·공 참모총장, 지상작전사령관, 제2군작전사령관,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 7명이다. 현 지작사령관과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은 모두 지난해 4월 8일 서욱·원인철 내정자와 함께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임명됐다. 당시 지작사령관에는 남영신 군사안보지원사령관(육군중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에는 최병혁 육군참모차장(육군
2020.08.31 22:17
[김수한의 리썰웨펀]러 군용기, 동해서 카디즈 또 침범…한미연합훈련 종료일 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러시아 군용기가 9일 만에 또 동해상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을 침범했다. 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러시아 군용기 2대가 경북 울진 동방 카디즈에 들어와 30여분간 비행하다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자디즈)으로 빠져나갔다. 카디즈에 진입하려면 사전에 우리 공군에 통보해야 하지만, 사전 절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용기 기종은 IL-38 해상초계기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에 대해 경고방송, 차단기동 등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며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앞서 한미연합훈련 초반인 지난 19일에도 카디즈를 침범한 바 있다. 한미연합훈련 시작 다음날(19일)과 종료일(28일) 카디즈를 번번이 침범해 결과적으로 훈련 시작과 종료 시기별로 한미 군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셈이다. 한미연합훈련은 1부에서
2020.08.29 09:56
[김수한의 리썰웨펀]文대통령, 국방장관에 서욱 발탁한 이유 4가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에서는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의외라는 평이 나온다. 청와대에서는 지금까지 육사 출신 육군을 비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에 군인 출신이 아닌 문민 국방부 장관이 나올 거라는 전망이 높았던 터다. 그러나 이런 예상을 모두 뒤엎고 임명된 지 1년 4개월여 된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군인 출신이자 육사 출신 군인으로서 신임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것이다. 서욱 총장의 발탁은 국방부 장관으로 '비육군'을 선호하던 문재인 정부 기조와 정면 배치되는 선택이다. 현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은 해군참모총장 출신 송영무 장관이고, 두 번째 장관은 공군참모총장과 합참의장을 역임한 현 정경두 장관이다. 또한 통상적인 수순으로 여겨지던 합참의장-국방부 장관 트랙도 깨졌다. 통상적으로 육해공 각 군의 참모총장은 합참의장을 역임한 뒤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김관진 장관, 한
2020.08.28 16:59
[김수한의 리썰웨펀]한국은 쉽게 구매하는 F-35…이슬람권엔 '그림의 떡', 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한국군이 차세대전투기사업(FX) 1차 사업으로 F-35 40대를 수입한 뒤 수십여대를 추가로 수입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에서 대치 중인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F-35 수입 가능여부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이렇게 미국 무기를 수입하고자 열망해도 수입할 수 없는 나라가 생기는 이유는 특이한 미국의 무기판매 방식인 FMS(Foreign Military Sale) 때문이다. '대외군사판매', '정부승인판매', '유상군사원조'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는 FMS는 미국 정부가 미국산 최첨단 특수 무기를 수출할 때는 사전에 미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해 생겨난 방식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무기제조업체는 일반상업판매와 FMS 판매 등 2가지 방식으로 무기를 판다. 일반상업판매는 별다른 제한 없이 무기 구매자가 돈을 지불하면 무기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F-35 스텔스전
2020.08.25 11:40
[김수한의 리썰웨펀]文공약 ‘문민 국방장관’ 임명, 왜 어려울까…역대 문민장관 보니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의 문민화’는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문재인 대통령이 군인 출신이 아닌 민간인 국방부 장관을 임명할 것이라는 전망은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이뤄지진 못했다. 송영무 장관(해군참모총장 출신), 정경두 장관(공군참모총장, 합참의장 출신) 등 현 정부에서 임명된 국방부 장관 2명은 모두 군인 출신이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 군의 문민화는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항이었지만, 임기 후반에 접어들 때까지 결국 이루지 못한 것이다. ‘군의 문민화’가 어렵다는 건 김영삼 정부 이후 나타난 문민정부의 국방장관 면면을 볼 때 여실히 드러난다. 김영삼 정부 첫 국방부 장관인 권영해 장관은 육군 소장 출신이고, 두 번째의 이병태 국방부 장관은 육군 중장 출신이다. 세 번째 김동진 장관은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을 역임했다. 김대중 정부 국방부 장관인 천용택(육군 중장), 조성태(육군 대장), 김동신(육군 대장), 이준(
2020.08.09 10:36
[김수한의 리썰웨펀]대한민국 잠수함의 민폐? 놀라운 팩트체크 결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내 최초의 잠수함 액션을 표방한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이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대한민국 잠수함의 민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잠수함의 민폐'라는 게시물은 매년 열리는 다국적군 연합훈련에서 대한민국 잠수함의 활약이 너무 뛰어나 다른 나라 잠수함이 할 일이 없어져 국제적 민폐가 된다는 내용이 골자다. '민폐'는 일종의 반어적 표현인 셈. 정말 그 정도로 대한민국 잠수함의 활약이 대단한 것일까. 잠수함을 운용하는 대한민국 해군에 진위를 확인해봤다. 확인 결과, 게시물의 내용은 2가지 빼고 모두 사실이었다. 해군은 "게시물 내용 중 1998년 림팩 훈련에서 이종무함이 가상 격침한 미 핵추진원자력잠수함은 LA급이 아니라 벤자민 프랭클린급"이며 "2004년 림팩 훈련에서 장보고함이 훈련
2020.08.01 08:55
[김수한의 리썰웨펀]3년전 탈북과 올해 월북, 그는 새벽 2시에 움직였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월북한 김모(24) 씨는 2017년 6월 18일 오전 2시26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해병 2사단 초소로 귀순했다. 3년 전 '개성→김포' 루트를 통해 귀순한 것이다. 개성시 개풍군 해평리에서 농장원으로 근무했던 김씨는 탈북을 위해 2017년 6월 17일 오후 8시 10분 해평리 월포해안에서 입수해 김포로 건너왔다. 귀순 장소인 조강리는 김씨가 월북 당시 군 감시를 피해 통과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배수로(강화읍 월곳리)와 불과 6㎞가량 떨어져 있다. 현재까지 경찰과 군 당국의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김씨는 18일 오전 2시20분께 택시를 타고 강화도 강화읍 월곳리에 하차한 뒤, 이후 만조 시간대에 맞춰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 후 한강 물길을 따라 북한으로 건너간 것으로 파악된다. 김씨가 이번에 월북할 때는 3년 전 귀순 당시 이용했던 루트가 아닌 새로운 루트로 월북한 것이다. 그 이유는 귀순
2020.07.28 16:54
[김수한의 리썰웨펀] 52년간 육군 주력 기동헬기 ‘휴이’ 아듀…신형 ‘수리온’에 자리내주고 은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52년간 육군의 항공전력으로 활약한 UH-1H ‘이로쿼이’ 헬기 중 퇴역을 앞둔 마지막 21대가 오는 31일부로 퇴역한다. UH-1H의 빈자리는 한국형 기동헬기(KHP)사업으로 개발된 국산 다목적 기동헬기 ‘수리온’이 맡게 된다. 미 육군에서 1959년부터 운용된 ‘이로쿼이’는 최초 모델명이 ‘HU(Helicopter Utility)’여서 ‘이로쿼이’라는 본명보다 ‘휴이(Huey)’라는 애칭으로 더 널리 불렸다. 이로쿼이는 미국 뉴욕 북부에 거주하던 모호크족 등 인디언 부족연맹 명칭이다. 육군은 27일 17항공단 203항공대대에서 강선영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주관으로 UH-1H 퇴역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고별 비행을 한 이로쿼이는 임무 종료를 신고했고, 육군은 조종사와 헬기에 화환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해군
2020.07.27 15:16
[김수한의 리썰웨펀]‘삼척 대기귀순’-‘태안 밀입국’ 이어 이번엔 ‘월북’ 놓쳐…軍 3번째 경계大실패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 당국이 26일 북한이 보도한 탈북민의 월북 사건에 대해 뒤늦게 사실을 인지해 대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면서 또 한 번의 군의 경계 실패 사례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군은 지난해 6월 강원도 삼척항에서 북한 어선이 날 새기를 기다려 정박해 스스로 신고하는 탈북 사건에서 이런 정황을 사전에 포착 못해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정경두 장관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대국민 사과 불과 1년도 안돼 지난 4월 태안 밀입국 사건이 터졌다. 이후 수사 결과 일부 중국인들이 산둥 반도 일대에서 충남 태안으로 모터보트를 타고 밀입국하는 루트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장관은 경계 실패를 인정하고 또 재발 방지를 강조했으나, 그로부터 불과 3개월여 만에 이번엔 ‘월북’ 사건이 터졌다. 삼척항 대기귀순-태안 밀입국-김포 해안 수영 월북 등 전례 없는 경계 실패 사례가 세 번이나 연이어 터져나
2020.07.26 17:51
[김수한의 리썰웨펀]백선엽 등 '친일' 명시된 고인 12명 누구? 대한민국 장관·대사·장군 등 역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가보훈처가 지난 15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을 16일 '친일반민족행위자'라고 명시함에 따라 일제 강점기 친일반민족 행위를 해놓고도 국립묘지에 안장된 인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회에서는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 인사들의 묘지를 이장하도록 한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여서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 인사들의 이장이 향후 가시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복회가 국회의원 후보 전원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 이상이 친일찬양금지법과 국립묘지법 개정에 찬성했다. 친일찬양금지법은 일제 강점기를 미화하는 자에 대해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고,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 인사의 묘지 앞에 친일행적비를 세우는 내용을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발의된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친일행적비 설치보다 강도가 더 센 묘지 이
2020.07.18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