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타고 호주 ‘톱2’ 질주한다
현지 사전설문 ‘관심 고객’ 2만명 연간 목표 2.5만대 조기 달성 전망 기아, 토요타 이어 판매 2위 목표 호주오픈 스폰서 등 마케팅 활발 기아 브랜드 첫 픽업 ‘타스만’(사진)이 호주에서 흥행 청신호를 키면서 기아가 목표로 제시한 현지 시장 판매 순위 ‘톱2’ 입성 가능성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15일 기아 호주법인에 따르면 최근 타스만에 대한 고객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2만여명의 고객이 차량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아가 타스만 론칭 당시 제시한 호주 시장 내 연간 판매 목표치(2만~2만5000대)에 맞먹는 수치다. 호주는 연간 20만대 이상 픽업이 판매,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기아는 호주 픽업 시장에서 10%의 시장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예비 고객들의 관심도가 사전 계약에 이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경우 기아가 타스만의 연간 판매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국내
2025.01.15 11:07호주 공들이는 기아, ‘정통픽업’ 타스만 흥행도 청신호…‘톱2’ 입성 정조준 [여車저車]
브랜드 첫 픽업 타스만, 사전설문 ‘관심 고객’ 2만명 연간 판매 목표치 2만5000대 조기 달성 청신호 일본 토요타 이어 현지 판매 2위 달성 목표 호주오픈 최장기 공식 스폰서 등 현지 마케팅도 활발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기아 브랜드 첫 픽업 ‘타스만’이 호주에서 흥행 청신호를 키면서 기아가 목표로 제시한 현지 시장 판매 순위 ‘톱3’ 입성 가능성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11일 기아 호주법인에 따르면 최근 타스만에 대한 고객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2만여 명의 고객이 차량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아가 타스만 론칭 당시 제시한 호주 시장 내 연간 판매 목표치(2만~2만5000대)에 맞먹는 수치다. 호주는 연간 20만대 이상 픽업이 판매,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기아는 호주 픽업 시장에서 10%의 시장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예비 고객들의 관심도가 사전 계약에 이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경우 기아가 타스만의 연간 판
2025.01.11 08:00BMW, 2년 연속 수입차 연간 판매 ‘왕좌’ 지켜…하이브리드 강세 뚜렷 [여車저車]
2024년 수입차 전체 판매 26.3만대…전년比 2.9%↓ 하이브리드차, 연료별 판매 첫 1위 벤츠 E클래스, 베스트셀링카 올라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BMW가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2년 연속 판매 1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7만3754대의 연간 전체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2위는 6만6400대를 기록한 벤츠가 차지했다. 재작년 8년 만에 1위를 탈환한 BMW는 벤츠와의 격차를 2023년 698대에서 지난해 7345대로 벌렸다. 이어 테슬라(2만9750대)와 볼보(1만5051대), 렉서스(1만3969대), 토요타(9714대), 아우디(9304대), 포르쉐(Porsche) 8284대, 폭스바겐(8273대), 미니(7648대) 순으로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는 판매 순위에서는 BMW에 1위를 내줬지만, E클래스가 연간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E클래스
2025.01.06 14:36‘BYD=평택, 지리=부산’…中 브랜드, 韓서 ‘전기차 파운드리’ 기지화 속도내나 [여車저車]
BYD, 한국 내 완성차 공장부지 물색 KGM 평택 공장 위탁생산 가능성도 르노 부산공장, 내년 ‘폴스타 4’ 위탁생산 업계 “中 전기차 파운드리 전환 빨라질 것” [헤럴드경제=서재근·김성우 기자]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인 중국의 BYD가 이달 한국 진출을 앞둔 가운데 국내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려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덩달아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차를 한국 시장에 들어오는 방식이 아닌 국내에서 시설 투자를 통해 직접 전기차를 생산함으로써 각종 세제 지원은 물론 해외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국내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한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BYD가 최근 2년 전부터 국내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BYD에 대한 외국인 투자 특례 적용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04 08:00기아, 국내 SUV 시장 평정…쏘렌토, 브랜드 첫 연간 베스트셀링카 등극 [여車저車]
쏘렌토, RV차량 최초 연간 베스트셀링카 이름 올려 기아, 소형·준중형·중형 SUV 판매 1위 ‘싹쓸이’ 경차·미니밴 분야서도 1위…명실공히 ‘RV 명가’ 전기 SUV 시장 공략 가속…준중형 모델 EV5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기아가 2024년 한 해 동안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쏘렌토를 RV(레저용 차량) 가운데 최초로 ‘연간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려놓으며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새 역사를 썼다. 여기에 소형과 준중형, 중형 SUV 모두 연간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소형과 미니밴 분야에서도 베스트셀링카를 배출하며 명실공히 ‘RV 명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는 지난해(이하 1~11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모두 8만5710대가 팔렸다. 이는 승용과 RV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다. 2위는 국내 유일 미니밴 카니발(7만5513대)이, 3위는 쏘렌토와 직접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7만91
2025.01.01 08:30“소비자에게 당장 가격 전가 없지만”…환율 리스크에 우려 커지는 수입차업계 [여車저車]
본사에서 기간·차종별로 계약, 당장 영향 낮지만 수입차업계, 이구동성 “리스크 문제 커질 우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장중 1470원대 중후반까지 치솟으면서, 해외에서 차량을 들여오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사이에서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환율은 차량 판매로 인한 수익성과 물량 인도 등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문제여서다. 다만, 환율로 인해 직접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단기적인 가격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2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입차업계에서 GM한국사업장과 지프를 포함해 미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달러화’로,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 BMW그룹, 폭스바겐그룹)와 볼보 등 브랜드는 ‘원화’로 차량을 들여오고 있다. 또 푸조는 유로화로 차량을 국내에 들여오는 구조다. 이들은 분기·연간 등 장기적인 목표에 따라 차량을 들여오고 있다. 갑작스럽게 오른 환율이 이들 업체에 미치는
2024.12.27 17:00“아빠들의 로망車” 팰리세이드, 중고 2764만원 전망 나왔다 …‘혜자 상품’ 등극? [여車저車]
케이카, 740여개 모델 분석 팰리세이드, 6년 만에 신차 효과 중고가격 4.7%↓…“큰 하락폭 보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내년 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 모델의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자, 기존 딜러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 팰리세이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올 1월에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하락폭이 확대되고, 일부 모델 시세가 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특히 현대 팰리세이드는 하락률이 4.7%로 평균 판매가가 2764만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아 더 뉴 K5 3세대(-3.6%), 현대 쏘나타 디 엣지(-3.5%) 등 제품보다 더욱 두드러지는 하락세다. 최근 판매 강세를 이어가며 팰리세이드의 대체재 성격이 강했던 디 올 뉴 싼타페도 중고가가 357
2024.12.26 14:47현대차 新팰리세이드 ‘대박 조짐’…예약판매 첫 날에만 3만3567대 계약 [여車저車]
사전계약 첫날, 3만대 넘게 인파 몰려 구 모델 출시때보다 1.5배 많아 ‘인기 방증’ 28일 고객 공개행사, 대대적 알리기 나설 듯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팰리세이드의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신형 팰리세이드)가 출시 전부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도 고객의 기대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마케팅 차원의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첫날인 지난 20일 총 3만3567대가 계약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현대차·기아 신차 중 세 번째로 많은 사전 계약 대수다. 해당 수치는 6년 전 1세대 팰리세이드 첫 출시 후 사전 계약 대수(2만대)의 1.5배가 넘는 수준이다. 1위는 2022년 8월 출시된 아이오닉 6(3만7446대), 2위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기아 더 뉴 카니발(3만6455대)이었다. 현대차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SUV와 프리미엄차, 전동화 라인업에 대한 높은 인기
2024.12.26 09:53‘작거나 혹은 크거나’…데뷔 앞둔 신형 SUV, ‘극과 극’ 차체 크기에 눈길 [여車저車]
기아, 4m 이하 콤팩트 SUV 인도서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아이오닉 9, 차체크기만 5m 넘어 아이오닉 9, 축간거리 3130㎜…“동급 최대”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나날이 늘고 있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수요에 발맞춰 4m 이내의 콤팩트 모델부터 5m가 넘는 대형 모델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2인 캠핑이나 차박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수요층부터 아이를 키우는 대가족 소비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층의 선택 폭을 넓혀 SUV 시장 내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2일 콤팩트 SUV 시로스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가 공개한 신차의 제원에서 눈길을 끈 것은 차체 크기다. 시로스의 전장은 3995㎜로 4m가 채 안 된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승용 모델 가운데 전장이 4m에 못 미치는 모델은 기아 경차 모닝과 레이, 현대
2024.12.25 08:30中 BYD, 내년 1월 미디어 쇼케이스…렌터카 시장부터 두드릴까 [여車저車]
내년 1월 BYD 승용 브랜드 국내 공식 출범 국내 렌터카 업체들과 협업 방안 모색 ‘가성비’ 앞세워 한국 소비자들과 접접 확대 나설 듯 車 업계 “장기간 품질 이슈 없으면, BYD 경쟁력 있어” 日 시장 사례, BYD 韓 시장 초기 성과 제한적일 수도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전 세계 전기차 1위 브랜드 중국 BYD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한국 전기차 시장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BYD가 한국 시장 진출 초기 렌터카 및 차량 공유서비스 등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힐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상대적으로 싼 차량 가격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전략을 펼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YD 코리아는 내년 1월 16일 인천 모처에서 승용 브랜드 국내 공식 출범을 알리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BYD는 삼천리그룹을 파
2024.12.2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