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면접 시기 삼성 직원들 연차 썼다? 반도체업계 ‘웅성웅성’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SK하이닉스 면접 날 삼성전자 직원들은 연차 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포함한 D램 메모리 분야에서 경력 사원을 대거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 면접 시기와 삼성전자 직원들이 연차를 쓴 날짜가 겹친다는 전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1등 자리에 오르고, 사상 최대 실적까지 달성하며 상승세를 달리자 삼성전자 직원들이 SK하이닉스로 이직하려고 한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과연 같은 시기 SK하이닉스 면접과 삼성전자 직원들 연차
2024.11.14 14:28돌아온 트럼프, 불똥? 반사이익?…안갯속 K반도체 “대체불가 기술만이 살 길”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제 47대 미국 대통령에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국내 반도체 업계는 말 그대로 안갯속으로 빠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과거 발언 등을 종합해보면 아직 득이 클지, 실이 클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의 ‘종잡을 수 없는’ 행보도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을 키우는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 이미 투자를 했거나, 추가 투자를 발표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이 안갯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전략을 펼쳐
2024.11.10 09:31“1등 너무 오래했다” 삼성 향한 충격적 경고…벼랑끝 쇄신, 마지막 기회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살다살다 삼성 반도체가 D램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몰랐죠.” 최근 삼성전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말들이 적잖이 들립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여년 간 글로벌 메모리 1등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90년대생인 제 기억 속에도 삼성은 늘 1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 아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삼성의 젊은 반도체 직원들 사이에서는 “삼성이 1등을 내어주는 광경을 목격하는 첫 세대가 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 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문가
2024.10.12 14:21“외계인 산다” 넘사벽 인텔이 어쩌다…삼성이 배워야 할 교훈은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인텔에는 외계인이 산다.” 한때 반도체 업계에서 인텔을 향해 농담처럼 하던 말입니다. 출시하는 제품마다 기술 혁신을 반복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기 때문이죠.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주름 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반도체 원조’. 이런 화려한 수식어가 어울리던 회사였는데 현재는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50년 간 이어진 반도체 왕국의 ‘몰락’입니다. 인텔의 사례에서 우리도 배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영원한 1등은 없다는 것이죠.
2024.09.23 13:58“대놓고 K-반도체 때렸나” 수상한 모건스탠리, 속내는 美 밀어주기?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겨울이 다가온다(Winter looms).”(모건스탠리 보고서 제목) 미국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에 글로벌 반도체주가 훨훨 날았지만 우리 한국만 웃지 못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하나의 보고서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되살아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곧 한파가 닥칠 거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대폭 낮춘겁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첫 거래일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한때 7% 가까이 폭락했고, 삼성전자 주가도 약 3% 떨어졌습니다. 모
2024.09.22 09:26“슈퍼사이클이라며 벌써 먹구름?” 반도체, 진짜 한치 앞도 모르겠다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반도체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업계 관계자들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며 혼란스러워할 정도입니다. AI 시대 도래로 기술 혁신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며 메모리 성장 가능성이 커진 반면, 글로벌 불경기 등으로 거시 경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탓입니다.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약 3개월 전과 비교해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살아나던 D램 시장에 급제동이 걸렸고, 실적을 견인하던 AI 붐마저 다소 시들해진 모습입니다.
2024.09.17 07:10“TSMC 임원은 한국 올까?” 삼성·SK 참여로 화제 된 대만 행사가 ‘씁쓸’했던 이유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국 기자인가요? 한국 매체들은 총 몇 개 정도 왔나요? 삼성·SK가 이번에 처음으로 세미콘 타이완에 온 배경은 뭔가요?” 이번주 반도체 업계를 뜨겁게 달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4’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대만 매체 및 글로벌 외신 기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소수의 한국 매체가 취재를 갔는데, 한국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여러 질문을 해올 정도였으니까
2024.09.07 08:33“페라리 소비 2배 늘고 한국 GDP 또 추월” TSMC가 만든 대만의 저력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대만이 TSMC를 등에 업고 아시아 반도체의 중심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 6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수 AMD CEO,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총출동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내달 4일에는 ‘세미콘 타이완’을 여는데, 그 규모가 다른 세미콘들과는 남다릅니다. 세미콘은 원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심 포럼이지만, 이번 타이완에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 임원들도 총
2024.08.31 07:37삼성 반도체 구원투수 등판 100일…“묵묵히 기본으로” 조용한 변화에 주목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기본’ ‘열심’ ‘묵묵히’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원투수로서 DS(반도체)부문장으로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간 전 부회장은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며 DS부문 실적 개선 및 조직 쇄신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에게는 반도체의 ‘기본’인 기술력 향상에 집중할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부회장 취임 후 100일간 반도체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2024.08.27 17:25삼성·SK 반도체 ‘슈퍼사이클’ 시작인데, 분위기 왜 이래…‘AI 붐’ 벌써 시들?[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 발표를 모두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6조원대 중반, SK하이닉스는 5조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반기에는 더욱 가파른 실적 상승이 기대되면서 2018년 반도체 초호황기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는 암울합니다. 지난해부터 1년 여간 상승가도를 달리던 AI 관련 시장이 최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탓입니다. AI 반도체 대장주격인 엔비디아, 인텔, TSM
2024.08.03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