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조정장 지금이 매수 기회…반도체 쏠림 피해 금융·소프트웨어 노려라” [머니뭐니]
레이몬드 청 SC그룹 북아시아 CIO 인터뷰 미국 장 10% 조정 1년 뒤 10% 수익 전례 중국 보험사 금 투자로 투자 수요 6% 증가 금값 연말까지 오를 것, 투자 비중 7% 추천 한국은 메모리칩, 소비재 등이 전망 밝아 최근 미국 증권시장이 약간 조정을 받았지만 이러한 조정장이 오히려 퀄리티 있는 주식을 매수할 좋은 기회입니다. 유명한 반도체 기업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관세에 덜 민감한 분야로의 다각화를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미국에서 내수를 위주로 하는 기업, 즉 금융주나 중·소형주, 기술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주를 추천합니다.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쏘아 올린 ‘관세 전쟁’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어떤 투자 전략이 필요할까. 레이몬드 청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 북아시아 지역 최고투자전략가(CIO)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헤럴드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럼에도 여전히 미국 주식이
7분 전전립선수술비 병원 따라 천차만별…줄줄 새는 보험금
손보사 수술지급금 1년새 30% 늘어 비급여, 최근 3년 보험금중 93.5% 수술·재료비 기준없어 의사 재량에 ‘실손 누수 유발’ 비급여 관리 필요 #.지난해 말 전립선 비대증으로 강남의 한 의원에서 수술을 받은 59세 박 모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수술비로 980만원을 냈지만, 똑같은 수술을 받고도 같은 시기 대학병원에서 급여 방식으로 치료받은 친구는 25만원만 냈다는 걸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박 씨는 병원으로부터 급여 항목 존재 여부나 비용 차이에 대한 안내조차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똑같은 전립선 수술을 받고도 의료기관에 따라 수술비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급여 의료 행위로, 실손보험금 누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예시다. 비급여 의료 기준이 미비한 탓에 과잉의료 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금융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비급여 의료에 대한 기준·규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
2025.03.21 11:31금리 내리면서 대출 조여라? 토허제 실책 수습 ‘입김’에 은행·소비자 멘붕 [머니뭐니]
“대출금리 내릴 때 됐다”에서 “금융권 스스로 투기 차단”으로 하나·우리, 강남3구·용산 주담대 제한 검토 정부, 서울시 오판 불만 현장서 은행이 감수 대출 상담받던 소비자들 불확실성도 커져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은행도 대출금리를 내리는 것이 정설인데 가계부채 관리를 다시 강화하라고 하면 은행으로서는 대출금리를 올리는 것 말고는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한 시중은행 은행장) 지난 한 달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와 재지정이라는 정책 번복이 나타나면서 은행권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당국이 대출금리를 낮출 때 됐다고 강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강남 집값 상승 이유로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재차 압박했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들은 즉각적으로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문턱을 높이는 방안부터 검토하기 시작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유주택자에 대한 대출 취급 제한을 해제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규제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의 강력한 입김에
2025.03.20 10:40금리 인하 신중한 미국에 가계빚 키우는 집값까지…한은 고민 커진다 [머니뭐니]
2연속 금리 묶은 미국…‘신중론’의 파월 한국 이미 미국보다 기준금리 낮아…4월 동결 전망 먼저 인하하다 부양 필요할 때 손발 묶일 수도 연내 추가 인하 여력도 미국과 같은 2회 이내 관측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신중론을 고수하면서 우리나라 통화당국도 당장 4월 금리를 내리기 더 어렵게 됐다. 이미 미국보다 상당히 낮은 금리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금리를 내리기엔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1450원대로 여전히 높은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박을 간과할 수 없다. 미국과는 별개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될 조짐을 보이는 것도 문제다. 결국 연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하 여력은 2회 정도만 남았단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은 18∼19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동결했다. 미국 정책금리는 지난해 9월 ‘빅컷(-0.50%포인트
2025.03.20 10:03“치아보험금 80만원 준다면서 실제는 50만원” 설계사한테 속았다 무슨 일? [머니뭐니]
금감원, 모바일 보험청약 시 유의사항 안내 직접 청약 진행하고, 내용·금액 확인도 필수 개인정보 오입력 시 사고 불이익받을 수도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 직장인 오 모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보험설계사가 “지금 가입한 보험 조건보다 더 좋은 상품이 있다”며 상담을 권했고, 업무가 바빴던 오 씨는 보험설계사의 요청대로 청약 링크와 인증번호를 그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새 새로운 보험에 가입됐고, 기존 보험은 해지됐다. 오 씨는 보험사에 계약 취소와 보험 복원을 요청했지만, 복잡한 절차와 반복되는 확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어야 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 가입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뤄지면서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보험 가입이 편의성, 비대면 보험 가입 선호 등으로 휴대폰 등 모바일 전자기기를 통해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 청약이란 계약자의 스마트폰으로 받은 인터넷주소(UR
2025.03.20 07:21같은 전립선 수술 여기는 20만원, 저기는 1100만원…보험금만 펑펑 샌다 [머니뭐니]
거액 수술비 쓰고도 보험금 못 타는 사례도 속출 손보사 전립선 수술 지급보험금 1년새 30% ‘쑥’ 비급여 의료 행위···최근 3년 보험금 중 93.5% 달해 수술비 “의사 마음대로”···재료비 적용도 천차만별 실손 손해율 120% 육박···“비급여 관리 체계 필요” # 지난해 말 전립선 비대증으로 강남의 한 의원에서 수술을 받은 59세 박 모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수술비로 980만원을 냈지만, 똑같은 수술을 받고도 같은 시기 대학병원에서 급여 방식으로 치료받은 친구는 25만원만 냈다는 걸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박 씨는 병원으로부터 급여 항목 존재 여부나 비용 차이에 대한 안내조차 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똑같은 전립선 수술을 받고도 의료기관에 따라 수술비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급여 의료 행위로, 실손보험금 누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예시다. 비급여 의료 기준이 미비한 탓에 과잉의료 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보험료
2025.03.19 16:34금융당국 “정책대출, 서울·수도권 집값 자극땐 대출금리 즉각 추가 인상” [머니뭐니]
기존 월별·분기별 관리체계에 ‘지역’ 추가 서울 주요 지역선 주담대 취급 점검 강화 HUG 전세대출 보증비율 하향 5월 조기화 5대 은행 3월 주담대 작년 말보다 5.5조↑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당국이 디딤돌 대출 등 정책대출 증가세가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시장을 과열시킬 경우 대출금리 추가 인상을 즉각 추진하기로 했다. 시중대출 관리를 강화하되 정부가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정책대출에 대해서는 증감 추이를 면밀히 살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금융권에 대한 대출 점검도 강화한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 취급 점검도 강화한다. 기존 월별·분기별 가계대출 관리 체계를 ‘지역’으로도 세분화해 가계부채 흐름을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19일 열린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하나로 주담대를 비롯한 금융·가계대출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가
2025.03.19 11:00지난해 카드 이용액 4% 늘어난 1183조…연체율 10년 만에 최고 [머니뭐니]
8개 전업카드사 순이익 2조5910억 카드대출 및 할부수수료 수익 등 영향 연체율과 함께 부실채권 비중도 늘어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전년보다 약 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이용액이 늘면서 카드사의 순이익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연체율은 오름세를 이어가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년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1183조2000억원으로 2023년(1139조3000억원)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98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조5000억원(4.3%) 증가했고 체크카드 이용액이 20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3000억원(1.7%) 늘었다.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04조9000억원으로 1년 전(102조원)보다 2조9000억원(2.9%) 증가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이 57조8000억원,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이 47조10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2025.03.19 06:00“한국 금리 더 내린대!” 떠났던 외국인, 채권으로 돌아온다 [머니뭐니]
2월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3개월만 순유입 전환 비상계엄으로 차갑게 식었던 채권 투심 돌아와 정치 불확실성 줄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비상계엄 사태로 차갑게 식었던 외국인 채권 투심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게 줄고, 통화당국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5억4000만달러(5조1804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3개월만에 순유입 전환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계기로 우리나라 채권시장에서 대거 빠져나갔다. 계엄이 터진 지난해 12월엔 12억8000만달러가 순유출됐고, 지난 1월에도 12억7000만달러가 나가면서 2개월 연속 순유출이 일어났다. 그러나 2월 들어 투심이 살아나면서 지난 2개월 동안 빠져나갔던 25억5000만달러를 10억달러 가량 상회하는 수준으로 순유입이
2025.03.15 10:465대 은행, 예금금리 상품 모두 2%대로
KB국민 이어 우리은행도 2.95% 신한·하나·NH농협 2.90% 제공 금리 추가인하 예고에 계속 내릴 듯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도 예·적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은행까지 예금금리를 낮추면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이 모두 2%대 최고금리를 제공하게 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0일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원(WON)플러스 예금’의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 금리를 3.00%에서 2.95%로 0.05%포인트 내렸다. 해당 상품의 동일 조건 기준 최고금리가 2%대로 떨어진 건 2022년 7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시장금리에 연동된 상품인 만큼 최근 시장금리 인하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가입 기간별로는 이날 기준 3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이 3.00%에서 2.85%로 0.15%포인트,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이 2.75%에서 2.70%로 0.05%포인트 각각 인하된 상태다. 12개
2025.03.1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