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주 회장 “하리아나주에 코리아타운 짓겠다”
나야브 하리아나주 총리 예방 주택개발 부지 시찰, 현지사업 의지 주 총리 “도움 아끼지 않겠다” 화답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겸 대우건설 회장은 인도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로 유명한 하리아나주를 방문해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도 동석해 어려운 국내 건설시장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해외 주택사업에서 기회를 모색했다. 정원주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그람 공공사업부를 방문해 나야브 씽 사이니(Nayab Singh Saini) 하리야나 총리(Chief minister)를 예방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 서쪽에 위치한 하리아나주는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남한 면적의 40%의 면적에 해당하는 땅에 2600만명이 살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물론 삼성전자, 현대차, 롯데 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도 진출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강남과 같은 계획된 신도시다. 이날 정 회장은 사이니 총리가 최근 지방선거에서
2024.11.27 11:20“킨텍스, 인도 진출 반년 만에 흑자”
이재율 킨텍스 대표 인터뷰 1년 안돼 인도 흑자전환 ‘전체매출 10%’ 공격적 해외 진출, 매출 30% 끌어올 것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의 땅, 인도에서 우리나라 킨텍스가 서남아시아 최고 컨벤션 센터를 지었다. 5년은 걸릴 것이라 생각했던 수익이 반년 만에 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선진 경영능력이 인도의 폭발적 경제 성장과 만나 시너지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인도는 시작일 뿐이다. 킨텍스는 앞으로 약 3년 내에 총 5곳의 해외 지사를 신설할 예정이다. 한국이란 좁은 우물을 벗어나 세계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킨텐스 매출의 30%는 해외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더해졌다.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만난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4년차까진 약간 적자를 감수하고, 5년차부터 흑자로 돌아서는데 지금 우리 야쇼부미 전시장은 1년도 안 돼 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는 “매년 7% 이상 성장하는 인도에 진출
2024.11.27 11:20현대차·기아·LG전자 총출동…뉴델리서 ‘코리아 알리기’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코인덱스’ 개최 킨텍스 운영권 따낸 후 첫 양국 교류전 현대차·기아, 현지 특화 차량으로 주목 LG전자 인도시장 1위 OLED TV 등 전시 ‘R&D 중심’ 벵갈루루, 韓기업에 러브콜 현대자동차와 기아,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이하 코인덱스)’에 참가해 현지 시장에 특화된 자사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한 코인덱스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인도 정부가 건립한 12만㎡ 규모의 야쇼부미 전시장은 우리나라 킨텍스(KINTEX)가 지난 2018년 국제 입찰을 통해 20년간 운영사업권을 확보해 작년부터 직접 운영하고 있다. 본행사가 시작하기 전 주인도 한국문화원 소속 청년들은 20분간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쳤다. 하얀색 태권도복을 입은 인도 청년들이 국내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노래 ‘손오공’에
2024.11.27 11:19“수천년 이어온 양국 인연…상호 신뢰 위에 새로운 기회 만들어 내야”
안덕근 장관 축사・주요인사 환영사 CEPA 개정으로 교역 확대 희망 인도측 “제조·건설 韓기업에 기회” K-반도체, 인도 우수인력과 시너지 양국 중소기업 협력 확대로 활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과 인도 정부 간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통관절차 개선 등 규제완화와 예측가능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등 현지 진출 기업과 수출기업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 산업부와 인도 상무부는 장관급 ‘한·인도 산업 협력위’를 신설 정례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오늘날 전례없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 간 전략적 동맹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과 인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는 14억 인구와 7%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무한한 잠재 성장을 가진 국
2024.11.27 11:17정원주 회장 “인도는 제조·인프라·금융 핵심 파트너”
헤럴드·대우건설 회장 개회사 “해상교량등 건설 프로젝트 인연” “양국 새로운 100년 발판 마련” 정원주 헤럴드미디어그룹·대우건설 회장(대한주택건설협회장)이 “제조업과 인프라, 금융투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인도 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 개회사에서 “오늘날 인도는 인구 15억명을 바탕으로 세계 5위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럴드미디어그룹(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과 한국무역협회(KITA), 인도산업연합(CII)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한국과 인도 수교 51주년을 맞아 양국의 공동 번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의상인 ‘네루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오른 정 회장은 “한국과 인도 양국의 관계가 51년간 지속적인 발전
2024.11.27 11:14“중소기업간 정보 공유·우호적 생태계 구축”
헤럴드-인도중소기업협회 MOU 인도 3만 중소기업, GDP 3분의 1 제조 기술 성과 한국 중기와 협력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가 열리는 날 한켠에서는 헤럴드와 인도 중소기업들이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양국의 중소기업들을 돕기로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2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4층 소전시장에서는 헤럴드와 인도 중소기업협회(FISME· Federation of India Micro and Small & Medium Enterprises)의 업무협약식(MOU)이 개최됐다. 자본이나 정보력 측면에서 대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양국의 다른 규제 등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사전에 신청을 통해 양국의 10여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행사를 주최한 헤럴드 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헤럴드 관계자들은 머리를 맞댔다. MOU를 통해 양 단체는 서로 중소기업들이 알아야 하는 정보부족의
2024.11.27 10:58“양국 규제완화·협력 통해 시너지 창출”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제조업 넘어 콘텐츠 등으로 경제 협력 다방면 확대해야 “인도는 글로벌 사우스를 대표하는 국가로서 한국에게 여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입니다. 이러한 두 국가가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양국의 원활한 경제협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를 대표하는 여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 실장은 먼저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양국의 규제 완화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 LG, 현대차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일찍이 90년대부터 인도에 진출해 내수 활성화와 수출에 기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면서 “최근에는 한·인도 간 공급망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면서 더욱 적극
2024.11.27 10:57“팬데믹이 바꾼 인도 결제시장 모바일 결제 폭발적 성장할 것”
카놀카르 미래에셋운용 인도 CMO 코로나에 결제환경·규모 급격 변화 한국기업에 열린 기회 잘 활용해야 “1980년대 뉴욕에서 11일 간 교통 파업이 있었다. 택시도 열차도 버스도 모두 멈췄다. 뉴저지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하기 위해 걸었고, 그건 삶의 문화가 됐다. 같은 일이 코로나 전후로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다. 모바일 결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제 결제 환경과 규모가 완전히 바뀔 것이다.” 슈리니바스 카놀카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상품·마케팅·기업커뮤니케이션 최고 책임자(CMO)는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에서 인도가 겪고 있는 급격한 금융 환경 변화를 이렇게 비유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모바일 뱅킹이 인도에 빠르게 들어오면서 결제 시스템이 전격적으로 변할 수 있단 것이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경제에 따른 결제 규모 증가도 예상됐다. 그는 “이제 모바일 뱅킹 결제가 실제
2024.11.27 10:57“해외투자 유입 대표도시 중심 고급주택·스마트시티 우선 추진”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해외서 쌓은 도시개발 역량 바탕 인도 주택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쌓은 도시개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에서도 주택문화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 건설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한 단장은 먼저 대우건설이 인도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인도는 올해 초 뭄바이 해상교량 건설 프로젝트를 현지 기업 타타 프로젝트(Tata Projects)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 비하르주에서 현지 기업 엘엔티(L&T Construction)와 함께 비하르 뉴 강가 브릿지를 건설 중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1999년 인도국영수력발전공사(NHPC)가 발주한 다우리강가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한 단장은 디벨로퍼로서 대우건설의 강점을 소개하며 해외에서
2024.11.27 10:56“현지파트너 잡아라” 韓기업, 印시장 ‘게임체인저’ 되려면 [Hello India]
대한상의·한경협·무협·코트라 전문가 조언 세계 1위 인구대국, 韓기업에 ‘기회의 땅’ 반도체·전기차부터 뷰티·엔터까지 각광 모디 3연임·트럼프 재집권, 印시장 장밋빛 복잡한 규제 준비…접근전략 세분화해야 제품·마케팅 현지화 전략…정부지원도 절실 “우리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규제와 법적 환경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또, 주(州)마다 언어, 문화, 종교뿐만 아니라 소비 성향도 달라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현지화 전략 등이 필수입니다.” 14억 인구를 거느린 인도 시장은 글로벌 경제무대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지 오래다. 6~7%에 달하는 연평균 경제성장률과 중위 연령 29.2세의 젊은 인구, 확대되는 소비시장 등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에 주목하게 하는 매력 요소다. 한국기업들도 줄줄이 인도 시장을 향하고 있다. 자동차, 철강, 전자제품, 반도체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금융, 게임,
2024.11.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