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인도투자 꾸준히 증가”...핵심기술 협력 확장 [Hello India]
1973년 수교 이래 올해 수교 51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는 2015년 5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고,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의 대(對)인도 정책에 대해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국가인 인도와의 정치, 경제, 문화 교류를 심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인도 정부의 인도태평양 비전(India’s Vision for Indo-Pacific) 간 조화를 바탕으로 지역 내 평화와 안전, 규칙 기반 질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수교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같은 해 9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를 계기로 했다
2024.09.24 11:05“한국·인도 교류 2000년 역사...경제·안보 적극 외교 필요” [Hello India - 이준규·신봉길 전 인도대사 인터뷰]
‘삼국유사-가락국기’에 따르면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왕옥은 서기 48년, 16세의 나이에 인도에서 바닷길을 건너가 김해 김씨의 시조인 가락국 김수로왕과 결혼했다. 2000년의 교류 역사를 가진 한국과 인도는 반세기를 넘어 올해 수교 51주년을 맞이했다. 헤럴드경제는 14대 주인도대사를 지낸 이준규 인도포럼 회장과 16대 주인도대사를 지낸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을 각각 만나 지난 50년의 양국 관계를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위한 방향을 짚어봤다. 14억4171만명, 중국(14억2517만명)을 넘어선 세계 제1의 인구. 평균연령 28.7세인 젊은 나라.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안정적인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며 지난 10년 간 연 평균 6%대의 고성장을 이어오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 인도. 전문가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맏형인 인도와 경제는 물론, 안보의 측면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조언
2024.09.24 11:05한-인 경제 협력 ‘무한확장’…“對인도투자 꾸준히 증가” [헬로 인디아]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1973년 수교 이래 올해 수교 51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는 2015년 5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고,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의 대(對)인도 정책에 대해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국가인 인도와의 정치, 경제, 문화 교류를 심화한다는 방침”이라며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인도 정부의 인도태평양 비전(India’s Vision for Indo-Pacific) 간 조화를 바탕으로 지역 내 평화와 안전, 규칙 기반 질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수교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같은 해 9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024.09.24 06:30中 대체 시장 부상하는 글로벌 사우스 맹주 인도…“적극적 對인도 외교 필요” [헬로 인디아]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삼국유사-가락국기’에 따르면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왕옥은 서기 48년, 16세의 나이에 인도에서 바닷길을 건너가 김해 김씨의 시조인 가락국 김수로왕과 결혼했다. 2000년의 교류 역사를 가진 한국과 인도는 반세기를 넘어 올해 수교 51주년을 맞이했다. 헤럴드경제는 14대 주인도대사를 지낸 이준규 인도포럼 회장과 16대 주인도대사를 지낸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을 각각 만나 지난 50년의 양국 관계를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위한 방향을 짚어봤다. 14억4171만명, 중국(14억2517만명)을 넘어선 세계 제1의 인구. 평균연령 28.7세인 젊은 나라.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안정적인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며 지난 10년 간 연 평균 6%대의 고성장을 이어오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 인도. 전문가들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맏형인 인도와 경제는 물론, 안보의 측면에서도 보다 적
2024.09.24 06:30신봉길 전 주인도대사 “중국이 신경쓰는 유일한 나라는 인도 뿐”[헬로 인디아]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아시아에서 중국과 대적할 나라는 인도 뿐입니다” 신봉길 전 주인도대사(현 한국외교협회장)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친한계 인사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집권할 때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높여야 하고, 우리가 대인도 외교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8년부터 3년 6개월간 제16대 주인도대사를 지낸 신 전 대사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외교협회에서 만났다. 1973년 외교관들이 퇴임 후 공공외교와 민간외교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외교협회는 전·현직 외교관 2000여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신 전 대사는 현대의 인도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민주주의’와 ‘경제’를 꼽았다. 그는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이자,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경제 성장의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인도를 코끼리에 비교하는데, 요즘 그 코끼리가 오랜 잠에서
2024.09.16 10:30이준규 전 주인도대사 “거시적·전략적 시각으로 담대히 협력해야”[헬로 인디아]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인도와의 협력은 당장 눈앞의 이익을 미시적으로 추구할 것이 아니라 보다 거시적, 전략적 시각을 가지고 담대히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준규 전 주인도대사(현 인도포럼 회장)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조속히 성사시키고, 다양한 다자 무대에서의 양자 정상 회담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2년부터 3년간 제14대 주인도대사를 지낸 이 전 대사는 2019년부터 인도포럼 회장을 맡아 한국과 인도의 가교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서울 강남구 소재 자택을 방문한 취재진을 맞이한 이 전 대사는 인도의 상징색인 오렌지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집안 곳곳에는 인도를 상징하는 코끼리 조각을 비롯해 인도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 ▶“2000년 교류 역사, 걸림돌은 우리의 편견 뿐”=한국과 인도는 반세기를 넘어 올해 수교 51
2024.09.16 10:30현대차 크레타 ‘최고 디자인 프로젝트상’ [Hello India]
현대자동차의 신흥시장 맞춤형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크레타가 7일(현지시간) 디자인 인디아 주관 ‘인도 최고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최고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을 진행한 디자인인디아는 인도의 디자인 전문매체다. 상품의 독창성과 기능성, 미학성 등 3가지 기준을 통해 제품을 심사하고 수상작을 선정한다. 크레타는 이번 수상을 통해 탁월한 실내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디자인인디아는 “인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인테리어 디자인”이라면서 “고품질 소재를 사용하면서 실용성과 프리미엄 감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크레타는 현대차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시장 맞춤형 전략 차종이다. 2014년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인도에서는 2015년 첫선을 보였는데 2020년에는 누적 50만대, 올해 2월에는 누적 1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김성우 기자
2024.09.11 11:21기아, 인도 고객 만족도 1위 달성 [Hello India]
기아는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FADA)가 최근 발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는 인도 내 약 1만5000개 딜러사가 가입돼 있는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인도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는 ▷판매 경험 ▷서비스 경험 ▷상품 경험의 3개 분야에서 약 8000명의 고객이 응답했다. 기아는 3개 분야 중 판매 경험과 서비스 경험 2개 분야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해 전체 12개 일반 브랜드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기아는 판매 경험 분야의 고객 시승 경험, 판매 직원의 고객 응대, 고객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서비스 경험 분야에서는 차량 수리, 서비스 센터 운영 등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재근 기자
2024.09.11 11:21인도, K-건설 미래 돌파구...스마트시티 100곳 추진 [Hello India]
인도의 도시와 사회기반시설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 이 나라의 생산가능 인구가 일자리를 찾아 각 지역에서 도시로 몰려들자 신도시를 대규모로 짓기 시작하고 있다. 광대한 영토 속 각 지역 간 교통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광역철도와 기존 도로 교통망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추가 철도·공항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거대 인구, 도시화, 경제 성장률 등을 기반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인도가 급부상하는 이유다. 꽉 막힌 국내건설 시장의 돌파구로 인프라 확충에 한창인 인도를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 1위 인구 대국...스마트시티만 100개=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대국 자리를 중국으로 부터 탈환했다. 2023년 4월 유엔(UN)은 인도 인구가 14억 3000만 명에 달해 중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라고 밝혔다.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사회의 구조
2024.09.10 11:31印, 원전 규제 풀고 외국투자 유치 박차 [Hello India]
가파른 인구증가와 급격한 도시화 흐름 속에 에너지 소비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에게 탄소중립 이슈가 핵심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인도의 에너지 수요는 2040년까지 연간 4.5%의 속도로 증가해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50%로 늘리고, 207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탄소중립 달성과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을 위해 인도는 원자력발전소 카드를 꺼냈다. 2023년 5월 기준 인도 에너지원별 발전 설비용량은 49.1%가 화력발전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가동 가능한 원자로는 총 23개로 6.9GW(1.6%)에 불과한 수준이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원자력을 통한 에너지 생산을 20GW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 정책 싱크탱크인 NITI Aayog는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해 외국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특히 SMR(S
2024.09.10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