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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기술 뺏기면 미래 없다”…韓, 양자컴퓨터 독자개발 ‘총력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양자기술 주도권을 놓치면 미래 첨단산업도 없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양자기술로 확산하고 있다. 기존 슈퍼컴퓨터의 연산 한계를 뛰어넘을 양자컴퓨터는 물론 양자센서와 양자암호까지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양자컴퓨터는 중첩과 얽힘 등 양자역학적 현상을 활용해 특정 문제에서 기존 컴퓨터를 압도하는 연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기존 컴퓨터가 비트(bit) 단위를 이용해 0 또는 1로 정보를 처리하는 데 비해, 양자컴퓨팅은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큐비트(Qubit) 단위로 정보를 처리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고전 컴퓨터로 수십만 년 걸릴 연산을 수 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꼽힌다. 구글은 슈퍼컴퓨터로 1만년 걸릴 것으로 추정한 계산을 자체 개발한 양자컴퓨터로 200초 만에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과학기술대학교 역시 특정 계산 문제에서 기존
2026.09.21 10:23 -
“음이온 회전시켰더니” 리튬 이동속도↑…‘전고체 배터리’ 성능 높일 방법 찾았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폭발위험을 원천 차단한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높일 새로운 방법이 제시됐다. 고체전해질 내부에서 음이온이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리튬이온의 이동 속도를 높인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지능형 이차전지 전략연구단 이영주 박사 연구팀이 고체전해질에서 음이온의 회전과 리튬이온의 이동이 서로 맞물려 일어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있는 액체전해질 대신 고체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고체 내부에서는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하기 어려워 이온전도도를 높이는 것이 성능 향상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리튬이온의 이동 통로를 가진 아지로다이트계 고체전해질에 포함된 보로하이드라이드(BH4-) 음이온에 주목했다. 보로하이드라이드는 붕소 원자 하나에 수소 원자 네 개가 결합한 구조로, 고체전해질 결정 안에서도 제자리에서 방향을 바꾸며 회전할 수 있다. 앞선 연구에서는 보로하이드라이
2026.09.21 09:42 -
구독·쇼핑·금융·콘텐츠 하나로 묶었다…카카오멤버십, 출격 대기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구독, 쇼핑, 금융, 콘텐츠 등을 한데 묶은 카카오 통합 멤버십이 내달 1일 출시된다. 앞선 본지 보도(헤럴드경제 9월 2일 자) 이후 카카오 최초 통합 멤버십 사업이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멤버십’ 소프트런칭을 앞두고, 오픈 알림 신청 페이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멤버십은 이모티콘, 톡클라우드, 선물하기, 멜론, 페이, 증권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한 카카오 최초 통합 멤버십이다. 기존 카카오의 유료 서비스와 새로운 혜택들을 모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규 가입자를 위한 웰컴 혜택을 비롯해, 선물하기 추가 적립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카카오는 다음 달 1일 카카오멤버십을 소프트런칭 방식으로 선보인다. 초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가입을 진행한다. 이후 가입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1일부터는 카카오멤버십 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
2026.09.21 09:41 -
업비트-서울시, 청년 대상 ‘업클래스 금융골든벨’ 성료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서울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업클래스 금융 골든벨을 진행했다. 업클래스 금융 골든벨은 금융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금융 퀴즈 행사다. 두나무는 지난 19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진행한 ‘서울시 X 업비트 ’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서울 청년 주간(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약 160명이 참여했다. 업클래스 금융 골든벨은 지난 7월 두나무와 서울시가 체결한 ‘청년 경제·금융 역량 강화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딱딱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접 퀴즈를 푸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퀴즈 문항은 청년들의 실생활에 직결되는 신용·대출 등 기초 금융 지식은 물론, 비트코인, 블록체인, 실물연계자산(RWA) 등 디지털자산과 미래 금융 동향 등이
2026.09.21 09:26 -
KT, AI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화 주도…‘디지털 신뢰’ 기준 만든다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KT가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마련에 나섰다. 디지털 신뢰 분야까지 표준화 논의를 확대해 AI 시대 정보보호 주도권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21일 KT는 UN 산하 기구 ITU 주관 국제표준회의인 ITU-T SG17(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 개발 연구반)에 참가해 차세대 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정보보호 전문가가 사이버 보안부터 보안 아키텍처, 개인정보보호, AI 보안 등에 대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회의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개최됐다. 김창오 KT 정보보안실 개인정보보호그룹장은 ITU-T SG17 WP3(신뢰성 확보 및 보안 전략·협력 분과) 의장으로 참석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ITU-T SG17 의장을 역임한 염흥열 KT 개인정보보호자문위원회 위원장도 협력에 나섰다. KT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가 확산하면서
2026.09.21 09:26 -
크리에이터 성장 전폭 지원…LGU+, 일본 도쿄 탐방 프로그램 성료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글로벌 제작 환경 체험을 위한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플러스 부스터스(U+BOOSTUS)’ 우수 활동자 12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서는 등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유플러스 부스터스 우수 활동자 12명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을 체험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플러스 부스터스는 지난 2023년부터 운영된 LG유플러스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크리에이터가 LG유플러스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뒤, 각자의 채널에 소개한다. 현재 약 260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약 4700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는 누적 조회 수 약 1억5000만회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플랫폼 경험과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2026.09.21 09:00 -
SKB, 추석 연휴 B tv 20% 할인쿠폰 매일 제공한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B tv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할인과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혜택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7일까지 ‘매일 받는 모두의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자는 B tv 유료 VOD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하루 한 장씩 받을 수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행사 기간 최대 10장까지 발급된다. 쿠폰은 실사 영화 ‘모아나’를 비롯해 ‘토이 스토리5’,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오케이 마담2’ 등 다양한 콘텐츠에 사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대상작 구매 시 B캐시 충전 금액의 일정 비율을 추가 적립받을 수 있으며 최대 적립률은 22%다. 가족 구성과 연령대별 선호를 반영한 맞춤형 큐레이션도 제공한다. ‘추석의 발견’ 특집관에서는 연도별 박스오피스 순위와 올해 역주행 영화, 애니메이션 순위 등 인기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B
2026.09.21 08:42 -
LG헬로비전, 청년 영상 크리에이터 ‘로컬에디터 크루’ 키운다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LG헬로비전이 청년 크리에이터와 함께 지역의 명소를 발굴해 영상 콘텐츠로 선보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지역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청년에게 방송·영상 분야의 실무 경험을 제공한단 구상이다. 21일 LG헬로비전은 서울·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국대·동서대와 청년 영상 크리에이터 ‘로컬에디터 크루’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식은 지난 8일과 17일 각각 부산·서울에서 진행됐다. 노성래 LG헬로비전 대외협력·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장, 김용성 동서대학교 방송영상학과 학과장, 배효순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장,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 강규영 동국대학교 부총장 겸 서울앵커사업단장, 이홍렬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장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토대로 ▷청년 시각의 로컬 콘텐츠 제작·확산 등 협력사업 추진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에 힘쓰기로 했다. 로컬
2026.09.21 08:40 -
SKT, ‘그랜데이터 퍼블릭 데이’ 성료…공공 AI·빅데이터 활용 사례 공유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SK텔레콤이 공공 AI·빅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열고 정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실제 행정 적용 사례와 관련 기술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공공 분야 AI·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그랜데이터 퍼블릭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부·지자체·공사 등 공공 분야 데이터 활용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내부 업무를 고도화하고 대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실무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 행정 사례가 소개됐다.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체육·관광 행사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뒤, 유사 행사의 성공 요인을 반영해 맞춤형 추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송파구청 사례에서는 지자체가 소유한 기부채납지 등 토지의 개발 방안을 AI로 분석했다. 기존 시설의
2026.09.21 08:35 -
“한 번 배운 문제, 다시 안 묻는다”…KAIST, 지식 재사용 스마트폰 AI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스마트폰 인공지능(AI)이 한 번 배운 지식을 기억해 비슷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복잡한 문제를 풀 때마다 고성능 서버에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이전에 얻은 지식을 재활용해 서버 호출을 절반 이상 줄이고 처리 속도는 최대 3.67배 높였다. KAIST는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 등 기기의 소형 AI와 서버의 대형 AI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협업 기술 ‘CURE(누적 지식 재사용)’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소형 AI는 연산 능력과 메모리 제약으로 복잡한 문제를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려운 문제만 고성능 서버에 맡기는 협업 방식이 활용되지만, 기존 기술은 서버에서 받은 답을 일회성으로 사용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비슷한 문제가 반복돼도 매번 서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해 통신량과 처리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연구팀은 서버에서 얻은 지식을 기기에 축적하고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2026.09.21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