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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지켜 보고 있다” 탄핵 정국…네이버 CCTV 검색량 400% 폭증
전 국민, 지도 앱으로 국회 앞·통신 인프라 살펴 79년 계엄과 달리 군 병력 배치 등 확인 가능 전문가 “전체 통신을 막는 건 사실상 불가”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 한 주(11월30~12월6일) 동안 네이버·카카오가 제공하는 폐쇄회로(CC)TV 서비스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카카오 지도 앱의 CCTV 서비스로 계엄 직후 거리 상황을 살펴본 이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IT(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계엄 사태에 ‘CCTV’ 관련 검색어로 ‘네이버지도 CCTV’·‘카카오맵 CCTV’ 구글 검색량이 각각 400%·350%(11월 30일~12월 6일 오전 집계·11월 23일~11월 29일 대비) 급증했다. 네이버지도·카카오맵의 CCTV 서비스로 국회 앞 등 계엄 현장을 파악한 이용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CCTV로 군경의 국회 도착 시간을 파악하고, 장갑차 대수 등 군의 규모를 살펴봤다는 이용자 사례가 많았다
2024.12.08 18:40 -
“온도 차로 발전 ‘열전 소재’”…값싼 재료로 쉽게 만든다
- 한국화학연구원, 인체 무해‧저렴한 구리-황 소재 활용한 열전 소재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물체 간 온도 차이로 발전이 가능한 열전 소재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재료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조동휘, 이정오, 이예리 박사 연구팀은 고려대학교 전석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비싸고 독성이 있는 기존 상용 열전 소재 재료 대신, 구리(Cu) 기판에 매우 저렴한 황(S)을 용액 형태로 처리한 구리 황화물(CuS) 나노구조 박막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인포멧(InfoMat)’에 11월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발전소·선박·차량 등 산업 기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의 65% 이상은 열로 손실되는 만큼 폐열을 전기로 바꾸는 열전 소재 연구가 활발하다. 상용 열전 소재인 비스무스 텔루라이드(Bi₂Te₃), 리드 텔루라이드(PbTe) 등의 합금 소재는 ZT(열전 성능 지수) 값이 1 이상의 높은 열-전기 변환
2024.12.08 12:00 -
“휴대폰이 전혀 안 돼요” 탄핵 집회 구름 인파…통신 두절 사태 ‘속출’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7일 국회 앞에 예상을 뛰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통신3사 네트워크가 일부 장애를 일으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을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개최된 탄핵 찬성 집회 현장에서 몰려든 인파로 트래픽이 집중돼 통신3사의 네트워크가 일부 장애를 일으켰다. 이날 현장에 몰린 인파는 경찰 추산 10만명,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이다. 통신3사는 집회를 대비해 이동 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갖췄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네트워크가 일부 장애를 겪자 부랴부랴 용량 증설 등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SK텔레콤 측은 “수많은 인파가 여의도에 운집하여 통신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중”이라며 “이동기지국 배치, 용량 증설 등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래픽 및 서비스 전반 특이사항 집중 모니터링 중으로 상황에 따라 이동기지국 추가 운영 등도
2024.12.07 21:24 -
“이건 진짜 터졌다” 쏟아지는 ‘소름’ ‘충격’…꼴찌 추락하더니 결국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줄줄이 흥행 참패하더니” 유명세만 믿고 한국에 진출 1년 사이 200만명이나 월 이용자가 이탈한 디즈니플러스(+)가 반전의 기회를 얻었다. 12월 4일 공개한 ‘조명가게’가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 하루 만에 디즈니+ 인기 순위 4위에 랭크, 다음주께는 1위가 확실시된다. ‘조명가게’는 디즈니+ 최대 흥행작으로 꼽히는 ‘무빙’에 이은 두번째 강풀 작가 작품이다. 지난 4일 1~4회 공개 이후 ‘충격적 비주얼’ ‘궁금증 최고조’ ‘충격· 소름’ 등 폭발적 반응과 함께 호평을 받고 있다. 디즈니+ 기대작 ‘조명가게’는 죽어서 귀신이 되었지만 미련이 남아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에 있는 이들, 그런 이들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총 8부작이다. 오싹할 정도로 무서우면서도, 슬프고 따뜻하기도 한 강풀 특유의 스타일이 잘 담겨있다. 디즈니+는 조명가게를 앞세워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큰 인
2024.12.06 21:59 -
“삼성도 놀랐다?” 가격 확 낮췄더니 이런 일이…‘최고폰’ 됐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올 3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폴더블폰도, 프리미엄급 ‘갤럭시S’ 시리즈도 아니었다. 저가 제품으로 꼽히는 ‘갤럭시A15’ 제품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르면 상위 10개 제품에 삼성 제품은 5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가장 높은 순위는 ‘갤럭시A15 4G’ 제품으로 4위를 차지했다. ‘갤럭시A15 5G’ 가 5위로 A시리즈 제품이 나란히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A 05’(6위), ‘갤럭시A35’ (8위), ‘갤럭시S24’ (10위)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제품 외에는 애플의 ‘아이폰 15’, ‘아이폰 15 프로 맥스’, ‘아이폰 15 프로’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아이폰14는 9위다. 샤오미의 ‘레드미 13C 4G’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제품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한 ‘갤럭시A15 4G’는 중저가 제
2024.12.06 20:40 -
“매크로 ‘댓글 조작’ 막아라”…네카오 ‘비상 대응 체제’ 돌입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탄핵 정국’이 고조되면서 매크로 등을 활용한 댓글 조작과 이로 인한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를 목전에 두고 여야의 ‘여론전’이 극심해지고 있는 만큼, 뉴스 댓글로 인해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여론 조작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 네이버 등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을 앞두고 ‘특별 모니터링 기간’ 매크로 직·간접 부서 ‘직원 비상대기’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매크로란 기술적으로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요소다. 사회적으로도 댓글 등을 통한 여론 조작 원흉으로 지목된다. 이전에도 정치권에서는 댓글 조작을 둘러싼 논란이 심심찮게 발생했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언 이후 뉴스 수요가 늘면서 기사마다 관련 댓글도 폭발적으로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IT 기업인 카카오, 네이버가 나서
2024.12.06 18:40 -
두산로보틱스 “생성형 AI로 로봇 프로그래밍 효율화”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권제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최대 연례행사 ‘리인벤트(re:Invent)’에서 로봇 프로그래밍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AWS와 협력해 개발자가 프로그래밍하지 않아도 로봇이 AI를 통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주변 환경을 파악해 지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 것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인벤트에서 이재석 두산로보틱스 어드밴스드 SW 혁신연구소 상무는 “로봇은 물건의 위치가 조금만 바뀌어도 지시를 따르기 어려워 한다”며 “생성형 AI를 통해 로봇이 직접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지시를 따를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을 통해 많은 것을 자동화하고 있지만, 로봇의 프로그래밍은 여전히 자동화하지 않았다”며 “고객이 수정을 요청하면 일일이 개발자가 프로그래밍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로보틱스는 AWS와 6주간 협력해 생성형 AI가 다국어를 이해하고 주변을 파악한
2024.12.06 16:00 -
LG전자 “내년 AI 맞춤형 서비스 고객, 1200만명까지 확보할 것”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권제인 기자] LG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내년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을 120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의‘ 리인벤트(re:Invent)’에서 이일세 LG전자 한국영업본부 DX 담당은 “AI 챗봇 ‘챗 인사이트’와 ‘오토젠 CRM’을 통해 내년에는 LG전자로부터 맞춤형 마케팅을 받는 고객을 현재의 2.4배인 120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이날 선보인 AI 챗봇 ‘챗 인사이트’는 LG전자에 쌓인 고객 데이터를 취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내부 구성원이 “올해 LG닷컴에서 식기세척기를 검색한 고객 찾아줘”라고 명령하면 챗 에이전트는 고객에 대한 정보와 필요한 차트 등을 제공한다. 이 담당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는 구성원도 대화하듯 질문해 고객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AI 챗봇을 베타테스트 단계로 오픈했다”며 “A
2024.12.06 16:00 -
“이정재 전혀 관련 없다” 뜻밖의 금융당국 조사 ‘관련 無’ 일축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전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6일 미공개정보이용에 따른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는 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피의자에 대한 수사 협조일 뿐 회사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당사가 금융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어디까지나 선행매매 의혹이 있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 협조에 불과하다”며 “당사의 어떠한 임직원들도 혐의점이 없다는 사실을 조사팀에서도 확인했다”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최대주주 이정재와 아티스트컴퍼니 또한 조사의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과거 사명 변경 전 와이더플래닛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당시의 정보유출, 선행매매 같은 불법적 행위는 당사와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당사는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회사와 최대주주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2024.12.06 13:42 -
‘스테로이드’ 약물 효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다
- POSTECH·美 FDA, 스테로이드 약물 혈관 수축기전 시각화 기술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공동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 피부 혈관에 미치는 수축 변화를 광음향 현미경 기술로 시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포토어쿠스틱스(Photoacoustics)’에 게재됐다.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은 피부염,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특히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는 염증을 줄이고 붉은 기운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색도계(chromameter)로 피부 표면의 색 변화를 측정하여 약물의 효과를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기존 방법도 혈관 수축 등 내부 변화를 직접 관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공동 연구팀은 소리와 빛
2024.12.06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