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효과 MRO 확대는 K-방산에 기회…항공·함정에 육상까지 노려야” [비즈360]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미국을 필두로 전 세계에서 확장되고 있는 군사 장비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이 우리 방위산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결과 방산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거점운영유지체계(RSF) 정책을 도입하며 무기체계의 원활한 운용을 위한 MRO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조선업 협력을 주문한 것도 향후 양국이 MRO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국내 방산업계는 2000년대부터 미 공군 전투기 창정비 사업을 수행해 왔고 최근에는 함정 MRO 분야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MRO 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항공, 함정은 물론 육상장비로 MRO 사업을 확대하고 방산 수출과 MRO 사업을 연계해 장기적 수익성을 확보하는 등
2024.11.14 17:40 -
韓 태양광 기업, 美 600만불 수출 계약 성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술력으로 무장한 연구개발특구 기업들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13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북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PoC 계약 체결 및 수출 실적과 현지법인 설립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비케이에너지, ㈜나르마 등 특구기업 4개사, 현지 11개 혁신기관, 벤처투자자 및 바이어가 참석하였고 PoC(기술검증) 성과공유, IR피칭, 비즈니스미팅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 상공회의소 중심 수요처 발굴 ▷수요기반 특구기업 매칭 ▷테스트베드 제품 운송, 설치, 운영 등 PoC 전 주기 맞춤형 밀착 지원을 통해 6개월의 짧은 기간동안 현지 시장 진출의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참여기업 중 모바일 시설 관제 서비스 기업인 이엠시티(주)는 PoC 이후 현지 수요처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북미 시장진
2024.11.14 16:36 -
“ICT 관계사 포트폴리오 성과 본격”…SK스퀘어, 출범 후 분기 최대 순이익 달성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스퀘어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575억원, 영업이익 1조1620억원, 순이익 1조129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4243억원, 영업이익 2조2606억원, 순이익 2조1913억원이다. SK스퀘어 산하 SK하이닉스, ICT관계사들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성과가 본궤도에 오르며2021년 11월 출범 후 분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분기 순이익은 1분기 3333억원, 2분기 7288억원, 3분기 1조1292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 본체는 약 1조1000원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하고 무차입 경영을 이어갔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조 단위 투자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올 한 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는데 주력한다. 올해 4월에 매입한 1000억원의 자사주는 조만간
2024.11.14 17:02 -
이창윤 차관 “방사선 기술, 新 국가성장동력될 것”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은 14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도 방사선진흥협회 연차대회(KARA 2024)에 참석했다. 올해 23회를 맞이하는 ‘KARA 2024’는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방사선’의 기치 아래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가 주최하고, 과기정통부가 후원하여 국내 방사선 과학기술·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굳게 다지기 위한 중요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사선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과기정통부는 방사선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3개 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7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였고, KARA에서는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에 기여한 단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6개의 협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연구재단과 KARA의 ‘정책 브리핑&r
2024.11.14 17:09 -
이재교 NXC 대표 “넥슨, 국내 게임업계에 더 기여할 것”
[헤럴드경제(부산)=이영기 기자] “‘다양한 게임을 보기 어려워지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4일 이재교 NXC 대표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넥슨재단 다큐멘터리 ‘온 더 라인’ 사전상영회 직후 이같이 말하며 다양성이 위축된 지스타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과거 지스타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나와서 매년 기대가 컸다”며 “지금은 각 부스의 규모가 커지긴 했지만, 과거처럼 다양한 색깔을 보기는 좀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전에는 중소 게임 업체들도 부스를 꾸려서 어떻게든 다 나왔다”며 “지금은 그런 부분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향후 국내 게임업계에 대한 넥슨의 기여 계획에 대해서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도 말했듯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ld
2024.11.14 18:38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AI에 많은 에너지 필요…‘양자컴퓨팅’이 해결책”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슈퍼컴퓨터와 같은 최신 기술을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양자 컴퓨팅’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에서 양자 컴퓨팅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자 컴퓨팅은 이진법 대신 양자 비트를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적은 전력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대성그룹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로벌 석학들과 인류 당면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논의 주제를 과학 기술 전반으로 넓히기 위해 포럼 명칭을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으로 변경했다. 올해 포럼 주제는 양자 컴퓨팅과 노화이다. 1995년 대성그룹 경영에 참여한 김영훈 회장은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김 회장이 양자 컴퓨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2024.11.14 15:40 -
삼성SDI, 5급 채용서 '군필' 자격 없애…“현장 우수 인재 확보 박차”
[헤렬드경제=김성우 기자] 삼성SDI가 2024년도 신입사원 채용에서 그간 5급 신입사원 모집에 채용조건으로 넣었던 ‘남성 군필’ 항목을 없앴다. 삼성SDI의 5급 신입사원들은 생산 현장에서 주로 ‘배터리 제조 및 기술’ 업무를 맡는다. 1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 SDI의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이달 1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삼성SDI는 공고를 통해 수행업무를 ‘제조 및 품질관리’로 적었다. 또한 채용 조건은 ▷최종학력 고졸(또는 동등학력) 이상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 ▷2025년 1~2월 내 입사 가능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평가 ▷GSAT ▷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매년 하반기께 채용공고를 내고 있는 삼성SDI는 최근 있던 채용공고에서 ‘남성 군필’ 요건을 포함한 채 공고를 내왔다. 삼성SDI는 올해 1월 입사가 이뤄진 5급
2024.11.14 15:37 -
경제계 “민주당 상법 당론 채택 심각한 우려…해외 투기자본 먹튀조장”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가운데 경제계는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를 야기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경제 8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에서 기업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해외 투기자본 먹튀조장법’이라고 비판했다. 공동 입장문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코스닥협회가 참여했다. 경제 8단체는 “섣부른 상법 개정은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을 초래하고,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 수단으로 악용돼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훼손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소송 남발에 따른 리스크를 언급하며 “이사의 의사결정 지연은 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가로막고, 투기자본에 의한 경영권 공격 확대로 기업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2024.11.14 16:04 -
삼천리그룹 이만득 회장 3녀 이은선, 부사장 승진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삼천리그룹은 14일 이만득 회장의 셋째 딸인 이은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삼천리에서는 이태호 부사장이 자산개발총괄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은선 전무가 미래사업총괄 부사장에, 허정훈 전무가 전략본부 부사장에 각각 오른다. 현운식 상무는 환경사업본부 전무로 승진한다.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이장원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천리ENG는 신서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신서호 부사장은 SL&C(외식사업)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 삼천리는 전략‧미래 총괄과 연구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열사는 환경‧생활문화 등 새로운 사업과 해외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그룹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 부문별 역할을 재정립하고 신규 사업을 원활하게
2024.11.14 15:17 -
세아제강지주, 3분기 매출액 8600억원…전년 대비 8.7%↓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7%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3% 줄어든 19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오일·가스 시장 내 에너지향 강관 판가 하락으로 롤 마진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생산법인(미국, 베트남)의 안정적 공급망 유지로 에너지향 강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되며 견조한 펀더멘탈은 유지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판가 하락이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올해 3분기(별도기준) 매출액 367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 속 건설 등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철강 시황 악화, 북미 에너지향 강관 판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 72.7%씩
2024.11.14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