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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 5.1% 인상 잠정 합의…200만 포인트 전 직원 지급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마침내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는 2023년·2024년 임금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1월 16일 2023년과 2024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새로 진행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모든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은 올 3월에 발표한 기존안을 그대로 적용한다. 또한, 잠정합의안에는 경쟁력 제고 및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의 CSR 활동 등을 통한 사회 공헌을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전삼노는 이달 21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삼노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6%, 노동조
2024.11.15 08:09 -
[부고] 손명정 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 모친상
▶조일혜(향년 80세)씨 별세, 손명률·명정(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씨 모친상, 김미현·김하정씨 시모상 =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 40분, 장지 군산시승화원-군산시추모관. 02-3010-2000.
2024.11.15 07:13 -
“빛으로 당뇨 혈당체크” KIST, 초박막 무선 웨어러블 센서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우리 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전송하기 위한 무선통신 시스템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무선 통신 시스템은 mm단위의 두꺼운 모듈 칩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두께를 극한으로 줄인 초박막형 기기 구현이 어려웠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이원령 박사, 양자기술연구단 한재훈 박사, 생체재료연구센터 전호정 박사 공동연구팀은 초박형 유기·무기 통합 장치를 이용해 초박막형(두께 : 4마이크로미터, 무게 : 1mg 이하) 기판 상에 인간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빛의 세기만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두껍고 딱딱한 무기 집적 회로 칩 기반의 무선 통신 시스템이 가진 착용성 및 유연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두께 4 마이크로미터의 초박막 기판 위에 유기 트랜지스터와 근적외선 무기 마이크로 발광 다이오드 (μLED)를 통합한 시
2024.11.14 12:20 -
“신축성 1700%↑” 고무처럼 쭉 늘어난다…KAIST, 고성능 웨어러블 열전소자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열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키는 열전 소자는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1700% 우수한 신축성을 갖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열전소자를 개발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문홍철(사진) 교수팀이 POSTECH 화학공학과 박태호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열역학적 평형 조절을 통한 기존 N형 열전갈바닉 소자의 성능 한계 극복 기술을 구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열전 소자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P형과 N형 소자의 통합이 필수적이다. 최근 우수한 성능을 지닌 P형 열전 소자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었지만 N형 열전 소자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다. 그마저도 N형 열전 소자는 P형에 비해 성능이 떨어져 통합형 소자 구현 시 성능 밸런스가 맞지 않아 성능 극대화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스스로 산도(pH) 조절이 가능한 젤 소재를 개발하여 이온을 주요
2024.11.14 08:26 -
“이게 뭐지, 금구슬?” 이걸 모른다니 ‘깜짝’…집에 모셔두고 먹었는데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이름은 들어봤는데, 먹어본 적은 없어요.” 요즘 젊은층 사이에선 우황청심환이라고하면, 고개를 갸웃하곤 한다. 예전엔 ‘긴장될 때 먹는 약’하면 ‘우황청심환’이 대표 격이었다. 시험 등에서도 꼭 부모들이 챙겨주던 약이기도 하다. 최근 원료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값이 크게 오르면서 우황청심환의 판매량이 줄고 있다. 그 빈 자리를 노리는 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천왕보심단’ 제제 약이다. 천왕보심단은 불면, 불안, 초조, 두근거림, 숨참, 신경쇠약, 건망 등에 효과가 있는 생약제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천왕보심단 성분 한약제제 시장 규모는 11억원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 10억원을 넘긴건 이번이 처음이다. 천왕보심단 시장은 최근 4년새 2배 이상 커졌다. 대표적인게 삼진제약의 ‘안정액’이다. 안정액은 지난 1993년 허가됐지만 지난 2019
2024.11.14 20:41 -
SK플라즈마 인니 혈액제제 공장,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투자유치 완료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SK플라즈마코어)의 운영을 위한 투자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해 INA와 프로젝트 방향과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텀시트)를 체결한 바 있다. 투자확정 계약 체결에 따라 지분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게 된 INA는 SK플라즈마코어의 2대 주주가 된다. 이번 계약은 한국기업이 INA에 투자를 유치한 첫 번째 사례다. SK플라즈마의 탁월한 혈액제제 공장 운영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혈액제제 자급화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평가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액제제 사업권을 확보하고 합작법인 SK플라즈마코어를 설립해 혈액제제 공장을 건설을 추진하
2024.11.14 17:34 -
“삼성처럼 못 만들겠다” 충격 선언…중국 ‘접는폰’ 결국 포기?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폴더블폰은 역시 무리?”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사업을 철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오포, 비보는 화웨이, 샤오미와 함께 대표적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다. 이들은 폴더블폰을 선보이고 삼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기술 완성도의 한계 때문에 폴더블폰 사업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폰아레나, 91모바일 등 해외 IT매체는 오포, 비보가 폴더블폰 개발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또다른 제조사 트랜션(Transsion)도 폴더블폰 사업을 접었다. 다만 외신은 중국 제조사들이 사업을 바로 중단하기 보다는 폴더블폰의 생산량을 점차 줄여갈 것으로 봤다. 오포는 앞서 폴더블폰 ‘파인드 N3 플립, ‘파인드 N’등을 선보이고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차기 제품 출시는 줄줄이 연기되고 있는 상태다. 비보도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하는
2024.11.14 19:40 -
“이러다 큰일 난다” 트럼프 눈치 보느라…기후 대응 갈팡질팡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전세계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기로에 섰다.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은 온실가스 감축 약속을 실천하고, 배출 책임이 큰 국가가 피해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역사 상 가장 많이 온실가스를 배출한 나라 중 하나인 미국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환경 분야에서 국내 정부와 기업 역시 트럼프의 기후 정책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정책 분야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후공시 의무화 등이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는 미국이 파리기후협정(제21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탈퇴 여부가 가장 큰 변수다. 미국이 파리기후협정을 탈퇴한다면 새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제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 국가들도 소극적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제시할 수 있다. 미국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18%를 배출하고 있다. 미국이 감축 노력을 중단하면,
2024.11.14 16:50 -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자회사 美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 맡는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의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D램 뿐 아니라 고성능, 고용량 낸드 수요가 증가하하며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간 시너지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최 회장이 전면에서 SK그룹의 AI 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4일 SK㈜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다. 지난 9월 이사회를 통해 솔리다임 이사진에 합류하며 의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미국 자회사다. 11조원 가량을 투자했지만, 출범 이후 반도체 업황 악화로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며 SK그룹의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786억원의 순손익을 기록하며 SK 편입 후 처음으로 흑자
2024.11.14 17:47 -
“요리 귀찮아, 배달 시켜먹고 말지” 이런 사람 많더니…역대급 ‘대박’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배달앱 3사의 ‘무료배달’ 선언으로 정체됐던 배달시장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 성장했다. 이대로 라면 연간 거래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7조7725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배달앱 전성기’라 불렸던 2021년 3분기(6조9861억원)을 훌쩍 넘기는 수치다. 배달 거래액은 올해 연간 최대치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거래액은 21조4148억원으로, 이런 추세라면 연간 거래액은 27조를 넘길 예정이다. 기존 최대 거래액은 2022년 26조5854억원이다. 배달 시장의 성장은 배달앱 3사의 무료배달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쿠팡이츠가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
2024.11.14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