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K-스마트건설 생태계 만든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25일 일산 본원에서 ‘KICT-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연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건설연 박선규 원장 주재로 국내 주요 건설사 CTO 7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간담회는 건설 분야 중장기 비전 모색, 건설산업 기술 트렌드 및 주요 현안 공유, 산·연 협력모델 발굴 및 향후 네트워크 지속 강화 방안 제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기술개발 및 현장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확대와 정책·제도개선을 위한 정기적 교류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오늘 간담회는 글로벌 K-스마트건설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연구원의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 건설사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첫 단추로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산업 전반의 기
2025.04.25 15:26 -
STEPI “기후변화 대응, 자연균형 혁신 R&D 도입해야”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2015년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결정기여(NDCs)의 목표와 이행 평가가 새로 시작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성장과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자연 균형 혁신’(Nature Balanced Innovation, 이하 NBI) 개념을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정책 실행 및 국제협력 플랫폼에 접목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 23일 태국 방콕 유엔 컨퍼런스 센터(UNCC)에서 ‘제81차 UNESCAP 총회’ 공식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과 기후회복력의 조화: NBI 플랫폼을 통한 아태지역 기후기술 협력’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와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의 환영사, 박용민 주태국 대사의 축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교보증권 등 민간기관을 포함한 한국 및 태국 전문가 약 80여 명이 참여하여 NBI 개념을 소개하고, AI 기반
2025.04.25 15:18 -
“반도체 발열문제 일거에 해소” 열분석 첨단현미경…국산화 도전장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열분석 시스템 기술을 국내 기업에 이전하여 전자기기 발열 문제 해결에 나선다. KBSI는 (주)넥스트론과 25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SI 장기수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현미경 기반의 ‘열분석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자기기의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이전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과 같이 미세한 크기의 소자가 동작할 때 발생하는 발열로 인한 온도 분포를 비접촉 방식으로 정밀하게 고분해능으로 측정하고, 이를 영상화하여 분석할 수 있는 첨단 현미경 기술이다. 특히 300나노미터 수준의 공간 분해능을 구현해 기존 외산 장비의 최고 수준인 3000나노미터보다 10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시료 내부 온도 분포의 정량적 측정이 가능해, 기존 장비로는 측정이 어려운 마이크로 전자 부품의 3차원 발열 특성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외산
2025.04.25 15:05 -
“AI·클라우드 사업부 고성장 기대”…LG CNS 목표주가 ‘껑충’
오는 28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LG CNS(사장 현신균·사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안타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LG CNS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원 후반대로 높였다. 이들 증권사는 LG CNS의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와 기술력 등을 주가 상승의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AI·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 시간 해당 분야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LG CNS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 CNS의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제시하며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계열사 외 금융·공공 부문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클라우드·AI 사업부의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LG CNS는 지난해 AI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6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체 매출
2025.04.25 11:40 -
두나무·서울시·한수정, 기업동행정원 MOU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는 서울시청·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나무는 다음달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을 조성한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디지털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모티브로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하고 소리, 향기 등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실제 숲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서 온다는 점에 착안, 자연과 인간 사이 치유와 회복의 선순환을 지향한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인력,
2025.04.25 11:40 -
1.4만광년 밖 ‘슈퍼지구 행성’…韓 우주망원경으로 찾았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관측자료를 활용, 토성보다 먼 궤도로 공전하는 장주기 슈퍼지구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25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슈퍼지구란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질량이 지구 질량의 약 1~10배 사이인 행성을 말한다. 이번에 발견된 외계행성 ‘OGLE-2016-BLG-0007Lb’은 지구 질량의 1.3배 정도 되는 슈퍼지구 행성이다. 이 행성은 태양 질량의 0.6배에 해당하는 모성으로부터 약 15억㎞ 떨어진 거리(태양-지구 거리의 약 10배)에 위치하며, 지구로부터 약 1만4000광년 떨어져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장주기 슈퍼지구 중 가장 작은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모성과 행성 사이의 거리가 가장 먼 행성으로, 공전주기는 약 40년 정도로 추정된다. 공동연구진은 KMTNet을 활용해 기존 관측시스템으로는 발견이 어려웠던 다수의 장주기 슈퍼지구를
2025.04.25 11:40 -
세계 최초 ‘카이럴자성 양자점’ 개발
KAIST는 염지현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빛에 의해 비대칭 반응하는 카이랄성과 자성을 동시에 갖는 특수 나노입자인 양자점(CFQD)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저전력 인간 뇌 구조와 작동 방식을 모방한 인공지능 뉴로모픽 소자(ChiropS)까지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카이랄 양자점을 활용한 광 시냅스 트랜지스터는 편광 구분, 멀티 파장 인식, 전기 소거 등 다양한 기능을 단일 소자에 집약한 고속·고지능·저전력 인공지능(AI) 시스템 구현의 핵심 기술로 향후 광 암호화, 보안 통신, 양자 정보처리에도 활용될 수 있다. 카이랄 자성 양자점은 은황화물(Ag₂S) 기반의 무기 나노입자에 카이랄 유기물인 L-또는 D-시스테인을 도입해 합성한 것으로 빛의 편광 방향(원형 편광)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반응하는 특성을 지닌다. 연구팀은 실리콘 위에 카이랄 자성 양자점을 활용한 은황화물층과 유기 반도체 펜타신을 적층한 시냅스 트랜지스터 구조를 제작했다. 해당 소자는 빛
2025.04.25 11:40 -
SKT, 전체 고객 유심 무료 교체키로
초유의 대규모 해킹 사고로 고객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결국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유영상 SKT 최고경영자(CEO·사장)는 고객 정보 보호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사태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유 CEO는 25일 서울 중구 SKT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T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T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KT는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강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악성코드로 인해 고객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됐다. 이날
2025.04.25 11:37 -
SKT, 4000억 규모 카카오 주식 전량 매도
2025.04.25 11:27 -
SKT, 전 고객 유심 무료 교체…유영상 CEO “책임있는 기업 거듭 나겠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초유의 대규모 해킹 사고로 고객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결국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유영상 SKT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정보 보호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사태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25일 유영상 SKT CEO는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T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T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SK텔레콤은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강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악성코드로 인해
2025.04.2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