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무더운 날씨에 수영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동네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던 어린이가 잇따라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11분께 인천시 서구 A청소년수련관 실내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언 초등학생 1학년 B(7)군이 물에 빠졌다.

119구조대는 “아이가 수영 중 갑자기 기절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RP)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B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수심 1.3m인 실내수영장은 25m 짜리 레인 6개 규모로 다른 아이들도 함께 강습을 받고 있었다. 수영 강사는 “강습 중 B군이 빠진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수영장 측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폐쇄회로(CC)TV를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련관 측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고 말했지만 CCTV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4일 오후 2시50분께 경기도 일산시 서구 한 워터파크복합시설 실내수영장에서도 강습을 마친 C(8)군이 수심 1.2m의 실외수영장에서 놀다가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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