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3년 연속 100만대 보급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국도로공사는 올해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100만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과 작년에 이 단말기를 연간 100만대씩 보급한 데 이은 것이다.

행복단말기는 국민부담을 덜기 위해 2만5000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보급형이다. 도로공사와 단말기 업체간 협약을 맺어 필수 기능만 담아 개발한 것으로, 도로공사는 가격을 2만원대로 낮추기 위해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있다.

올해 보급되는 행복단말기는 일반용 85만대, 4.5t 이상 화물차용 10만대, 통행료 감면차량용 5만대다. 작년부터 보급한 단말기 100만대 판매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보급이 시작된다고 한다.

도로공사는 오는 10월부턴 일반용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로 ‘카드 내장형’이 보급된다고 했다.

심(SIM)카드가 내장돼 있어 전자카드를 별도로 단말기에 꽂을 필요가 없다. 전자카드를 잘못 꽂아 발생하는 통행료 미결제 현상을 없앨 수 있다. 카드 내장형 단말기는 후불식으로만 출시돼 별도의 금액 충전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번에 추가 보급되는 단말기의 저렴한 가격과 원활한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이날 김천혁신도시 본사에서 하이패스 단말기 업체 7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비클시스템, ㈜아이트로닉스, ㈜에스디시스템, ㈜에어포인트, 엠피온㈜, 테라링크커뮤니케이션스㈜, ㈜휴먼케어 등이 대상이다.

한편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보급으로 단말기 장착차량이 늘면서 하이패스 이용률도 크게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단말기 장착률과 하이패스 이용률은 보급 직전인 2014년 8월 52.1%와 66.7%에서 1년 8개월이 경과한 올 5월 60.5%와 73.6%로 각각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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