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내년에 서울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물류 분야 회의가 개최된다. 또한, 2019년에는 OSJD 사장단 정례회의도 열린다.

평양에서 지난 22일~28일까지 열린 29차 OSJD 사장단 정례회의와 관련해 방북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사장은 회의에서 오는 2015년 OSJD 물류분야 회의 및 2019년 OSJD 사장단정례회의의 서울 개최를 제안했으며, OSJD 위원회 전체 회의 의결을 통해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경제발전과 철도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정부(국토교통부)의 정회원 가입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회원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회원국들은 대륙철도에 있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하며 유라시아 철도의 유일한 미싱링크(미연결)인 남북철도 연결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연혜(공기업인/전대학총장/한국철도공사사장)
내년에 서울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물류 분야 회의가 개최된다. 또한, 2019년에는 OSJD 사장단 정례회의도 열린다.
최연혜(공기업인/전대학총장/한국철도공사사장) 내년에 서울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물류 분야 회의가 개최된다. 또한, 2019년에는 OSJD 사장단 정례회의도 열린다.

이밖에 남북한 철도의 협력방안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을 했다. 최사장은 남북간 상이한 철도시스템을 이해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용어 표준화’를 위한 남북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며 ‘코레일 국제철도연수센터’를 통한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국제철도 전문가 양성방안 등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사장의 방북은 지난 2010년 5ㆍ24조치 이후 북한이 방문을 허가한 첫 번째 사례이자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양을 방문한 최초의 고위급 공직자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를 의식한 듯 최연혜 사장은 “방북 기간에 회의 참석, 각국 철도대표단 면담 등 회의 일정에만 주력했을 뿐 평양시내 관광 등의 활동은 일절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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