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더위’ 수혜를 입는 종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직관적으로 에어컨업체와 빙과류 업체가 떠오르지만, 전기 유틸리티 업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평균기온이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과거 여름철의 주가수익률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소비 증가에 따른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EIA 자료에 따르면 가정용 전기소비 비율 중 냉방 관련 비율은 18%로 부엌용품 다음으로 높다. 그리고 전기소비량은 전기 유틸리티 업종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한대훈 연구원은 “2000 년대 들어 전기소비량이 증가하면서 MSCI 전기 유틸리티 업종의 주가가 상승했었다. 반면 2000 년대 후반 이후 전기소비량 감소와 함께 전기 유틸리티 업종의 주가는 부진했었다. 또한 여름철만 놓고 봐도 주가흐름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2009 년 여름철(6~8 월)에 전기 유틸리티 업종의 주가는 12.3% 상승했다. 2010 년에도 9.2% 올랐다. 그 후에도 작년을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도 뜨거운 여름이 예상되면서 전기 유틸리티업종의 주가 역시 뜨거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SK증권은 전기 유틸리티 업종의 대표주로 ‘한국전력’을 꼽았다.
그는 “올 여름 이상고온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전기소비 증가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가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저금리시대의 장기화로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높고, 이상고 온으로 인한 수혜까지 기대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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