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000선을 회복했다.

22일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199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기관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순매수하며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일 대비 5.00포인트(0.25%) 오른 2004.22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92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5억원, 11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수창고, 증권, 음식료품, 섬유의복, 건설업, 종이목재, 기계, 제조업, 보험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은행, 금융업, 유통업,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 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했고, 현대모비스와 POSCO, 삼성생명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1% 오르며 6거래일 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갔고, NAVER는 라인 성장 기대감에 4.7% 상승했다.

한국전력도 외국인 매수세에 2.4%, 현대차와 기아차도 1% 내외로 오름폭을 나타냈다.

현대차 계열인 HMC투자증권이 현대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6.5%, 현대증권도 8.12% 동반 상승하며 증권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환인제약이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에 2.8% 상승했고, 삼성테크윈은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3.8% 오름폭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사주 취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3.2%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70포인트(0.30%) 오른 570.98포인트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 13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342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운송 등이 상승했고, 제약, 출판매체복제, IT부품, 반도체, IT H/W,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기타 제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에 따른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10.4% 상승했고, 파라다이스와 SK브로드밴드도 나란히 1% 대로 오름폭을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이 3%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했고,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GS홈쇼핑, 포스코 ICT도 1% 대의 약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는 신작게임 ‘이카루스’의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3.97% 상승했고, 게임빌과 조이맥스도 4% 대로 오르는 등 게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에프알텍이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30원 내린 1,037.70원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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