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지하철6호선 마포구청역 6번출구 인접한 100m 이상의 노후 담벼락이 화사한 벽화로 채워졌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망원동에서 마포 소재 기업인 효성과 함께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효성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이뤄진 이날 벽화 그리기 작업은 효성과 협력사 직원 47명과 희망브리지 벽화봉사단 13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벽화작업은 자원봉사자들의 벽면 정비 및 밑그림 작업, 채색과 함께 최종 벽화 보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100m 가량의 낡은 담벼락이 화려한 색감의 사계절을 표현한 벽화로 탈바꿈했다.
완성된 벽화는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4계절 콘셉트에 어울리는 그림과 글씨로 채웠다
마포구는 지난 2012년 재개발이 진행중인 ‘염리동 소금길’에 색과 디자인을 입힌 화사한 골목길을 만들어 범죄 발생율이 감소해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도화동과 아현동 일대 우범지역에 셉테드 사업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감을 얻어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셉테드는 범죄취약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기회를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효과가 크다”며 “이번 망원동 벽화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도 지속적으로 셉테드를 활용한 사업을 펼쳐 아름답고 안전한 마포 만들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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