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첫 2루타를 날렸다.

박병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두 번째로 1루수 미트를 낀 박병호는 1-3으로 뒤진 7회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장타를 때렸다.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완 맷 앨버스의 가운데에 몰린 싱커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 쪽으로 향하는 큰 포물선을 그렸다. 시즌 첫 2루타이자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3경기 만의 안타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60(25타수 4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투수의 2루 견제 악송구를 틈타 박병호는 3루로 진루했지만, 후속 브라이언 도저가 투수 앞 땅볼에 그친 바람에 득점엔 실패했다.

앞선 타석에선 2회 삼진,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삼진 수는 13개로 늘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날카로운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3루수의 호수비에 걸렸다.

미네소타는 1-3으로 패해 개막전 이후 9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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