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진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천지역 각종 행사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등 자발적으로 자제하고 있다.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 17일 인천시를 비롯한 각 군ㆍ구, 시 산하 기관, 시민사회단체, 민간단체들의 모든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인천시는 4월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예정인 18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무대행사를 축소했다.
또 19일 예정된 4ㆍ19 기념식은 개회식만 개최하고 2부 부대행사는 모두 취소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18일 예정됐던 강화 진달래축제 축하공연을 취소했으며, 오는 26일 시작되는 고인돌 문화축제 역시 개막식은 진행하고 무대행사는 전면취소하면서 체험행사만 간소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중구는 오는 26~27일로 예정됐던 인천 근대개항거리 문화제를 취소했다.
계양구는 18일 예정이던 ‘찾아가는 행복누리 음악회’를 연기할 계획이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계양테니스장 개장식도 별도 부대행사 없이 치를 예정이다.
남구도 오는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취소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던 미추홀 문화예술축제 ‘화락’ 장엄등 점등식도 추도식 형태로 변경 축소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도 각급 학교의 현장학습과 수학여행 등에 대한 자제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교육부와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미리 계획돼있는 수학여행지 또는 현장학습지에 대한 사전답사와 교통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조금이라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보류하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달말까지 인천지역 100여개 학교가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 학교들이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들 대부분 행사 중단과 보류 등을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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