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4분기 어닝쇼크 소식에 장초반 급락세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대비 9.77%내린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손실은 5조5051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하고, 매출은12조9743억원으로 22.7%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973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공정지연, 원가상승 등으로 78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장기외상매출채권 대손충당금 700억원 등을 인식하며 영업적자가 확대됐다”며 “자회사관련 대여금에 대한 대손상각비 520억원 등을 영업외손실로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높은 부채비율로 자본확충 방안이 필요한 상황인데다 신규 수주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5천원으로 유지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을 작년 말 4301%에서 올해 말 500% 이하로 내리려면 유상증자 및 출자전환 등이 필요하다”며 “신규 수주의 불확실성 및작년 5조5천억원의 영업손실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거래일 동안 42%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러한 상승은 기대감의 단기 과다 반영으로 여겨져 조심스러운 접근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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