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코스피는 2000선을 다시 탈환할 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39포인트(0.24%) 뛴 1만657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5.38포인트(0.29%) 높은 1890.9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8.42포인트(0.20%) 오른 4276.46에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3월 민간고용 지표는 시장의 예측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회복 기대를 갖게 했다.
미국의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3월 민간부문 고용이 19만1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7만8000명(수정치)보다 많지만 시장의 예측치 19만5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 상황이 폭설과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의 취업자 수 등 고용동향을 오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의 금리인상 우려에 대해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공개 연설에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증시도 미국과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이틀 연속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일(현지시간) 전날보다 0.10% 오른 6659.0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20% 상승한 9623.36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09% 오른 4430.8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0% 오른 3189.52를 기록했다.
전일 장중 2000선을 터치했던 코스피는 3일 2000선에 올라설 지 주목된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27포인트(0.26%) 오른 1997.25로 장을 마쳤다. 최근 상승은 외국인의 힘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1조51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매도세다.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여부에 2000선 안착이 달려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전차군단’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와 최근까지 소외됐던 철강과 화학업종으로 매수세가 들어올 경우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펀드환매 부담 등으로 2050선이 1차 한계선이라는 의견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8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가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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