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국방부가 지난 11일 대구 신병훈련장에서 폭발사고를 일으킨 수류탄과 같은 생산 라인에서 만들어진 수류탄 5만5000여발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대구 신병훈련장 폭발사고의 수류탄과 로트 번호(제조번호)가 같은 수류탄 5만5000여발을 다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회수 수류탄 가운데 1000발 가량은 폭발시험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신관을 분리해 비파괴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국방부는 이번에 문제가 된 수류탄 5만5000여발 가운데 2020발을 표본으로 추출해 비파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안전 우려가 커지자 전량 회수로 방침을 바꿨다.
국방부는 대구 신병훈련장 폭발사고의 수류탄과 로트 번호가 다른 나머지 수류탄들에 대해서도 로트 번호별로 표본을 추출해 비파괴검사를 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며 “이번 사고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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