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난까지 상품화 / YTN 방송화면 캡쳐
사진 : 가난까지 상품화 / YTN 방송화면 캡쳐

▲사진 : 가난까지 상품화 / YTN 방송화면 캡쳐[헤럴드 리뷰스타=손은주 기자] "가난까지 상품화하려 한다"는 논란이 일었던 인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내 체험 시설 사업이 취소되어 화제다.지난 12일 인천시 동구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따라 괭이부리마을의 모습이 계속 바뀌고 있어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생활체험관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천시 동구 옛 생활체험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를 지난달 중순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조례(안)에 의하면, 인천시 동구는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이 사랑방으로 활용 중인 2층짜리 주택을 리모델링해 생활체험관으로 만들 예정이었다.하지만 이에 주민들은 "지자체가 가난까지 상품화해 쪽방촌과 주민들을 구경거리로 전락시키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서며,지난 8일 체험관 건립 반대 서명서를 구·구의회 측에 제출했다.13일 논란이 커지자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회는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례(안)를 부결했으며, 상임위원 5명은 회의 끝에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밝혔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난까지 상품화, 그래 그건 아니지", "가난까지 상품화, 쪽방촌에 사는 사람도 있는데", "가난까지 상품화, 그런 아이디어는 누가 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괭이부리마을은 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으로, 6·25 전쟁 직후 형성된 대표적인 쪽방촌이다.현재 괭이부리마을에는 360여가구 6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 중 230가구 300여명이 쪽방 주민인 상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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