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ㆍ장필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화와 타협,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상황,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등에 비춰 박 대통령의 정치스타일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자서전인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를 거론, “박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 잘 통하는 것 같다. 둘은 각별한 친분이 있다고 한다”며 “메르켈 총리는 독일을 경상수지 1등 국가를 만들었다. 집권시기 중산층ㆍ서민층 지갑이 두둑해졌다. 사민당과 대연정했고 최저임금, 은퇴연령 하향 조정 요구를 수용했다”며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메르켈은 대화와 타협, 통합의 정치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겐 이런 게 없음이 분명하다”며 “오히려 분열과 정쟁의 정치, 불통과 독선의 정치로 이끌고 있다. 메르켈 총리와 마음만 통하는 게 아니라 리더십도 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을 독려하고 있는 노동개혁 관련, “중산층을 죽이는 노동개혁”이라며 “임금피크제로 중산층이 붕괴된다. 쉬운 해고와 장년층 임금깎아서 대기업에 특혜주는 것”이라고 했다. 또 “노노갈등, 세대갈등을 동력으로 하는 분열과 정쟁의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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