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만들고, 우수 창업자를 발굴ㆍ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H스퀘어에서 크라우드펀딩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각 혁신센터 내 파이낸스 존을 방문한 우수 창업기업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업계획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게재하면, 이를 투자자에게 홍보하고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최근 국회를 통과한 크라우드펀딩법과 관련 “증권신고서 면제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추고 금융혁신을 위해 중개업자의 진입규제를 완화했다”며 “다만, 제도가 원할히 시행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및 업계와 논의를 통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으로 소액 투자자를 모집해 창업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자금조달 방식을 말한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크라우드 펀딩법안(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안)은 온라인 펀딩포털을 통한 중개를 영업방식으로 하는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을 투자중개업의 하나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 기업이 1년간 7억원까지만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1인당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일반투자자의 경우연간 500만원까지다.

임 위원장은 이와 관련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7월 중 입법예고하는 등 조속히 제도를 구체화 하겠다”며 “크라우드펀딩 현황을 집계할 수 있는 중앙기록기관선정 등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크라우드펀딩 관련 업체인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팝펀딩, 한국금융플랫폼, 다음카카오를 비롯해 창업ㆍ중소기업인 직토, 리니어블, 오믹시스와 코리아에셋증권, 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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