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홍익인 / 해당교수 시험지
사진 : 홍익인 / 해당교수 시험지

[헤럴드 리뷰스타=이진아 기자] 홍익대학교의 한 교수 기말고사 시험문제가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지난 9일 홍익대 재학생과 졸업생만 접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홍익인닷컴'에는 '류XX 교수님 시험 불쾌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류 교수는 홍익대 법과대학 소속 교수로 이 글을 올린 학생은 이날 류 교수의 수업인 미국 계약법 과목의 시험을 봤다.이 학생은 “시험 문제가 영어 지문으로 출제되는데 ‘Dae Jung Deadbeat’이 아예 일반명사화 되어서 여러 문제에 쓰였다”고 지적했다. ‘Dae Jung’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름의 영문 표기이며 ‘Deadbeat’는 게으름뱅이나 사회 낙오자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이 학생은 “‘Roh’와 ‘Bongha prince’가 문제로 나오는데 ‘노(노무현 전 대통령 의미)는 17살에 지능지수가 69였다. 그는 6살 때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리면서 머리가 나빠졌고, 이로 인해 고통받았다”는 문장이 나왔다“며 “미국계약법과 전혀 관련 없는 문장 및 문제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oh’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성의 영문 표기이며 ‘Bongha’는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의 영문 표기다.이에 홍익대 총학생회는 해당 교수의 시험지 전문을 공개한 뒤 성명서를 발표했다.학생회는 “한 교수의 무책임한 발상과 판단, 그리고 언행으로 우리학교가 사회로부터 수많은 비판과 비난, 매도를 당하며 신음하고 있다”며 류 교수에게 퇴진과 학교 측에는 엄정한 질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이와 관련해 해당 교수는 학생회장단과의 면담에서 "자신만의 교수법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다’라고 반박했다.한편 이와 관련해 진중권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근데 그 홍대 일베 교수… 영어 문법이 엉망진창… 표현에서 사제까지 견적이 안 나와요. 그 실력에 문제를 왜 영어로 내나…?"라며 일침을 가했다.홍대교수시험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대교수시험논란, 진짜 노답" "홍대교수시험논란, 일베인가요?" "홍대교수시험논란, 진짜 홍익대 학생들 부끄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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